※ 일본 불매운동을 지지하며 참여하고있습니다. 이 후기는 2019년 5월 여행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오사카에 위치한 가이유칸에 다녀왔습니다. 레고랜드, 가이유칸, 덴포잔 대관람차, 산타마리아 유람선 등이 한 곳에 모여있어 묶어서 관광하기 참 좋습니다. 주유패스로 나머지 입장을 커버했고, 가이유칸은 매표소에서 직접 표를 샀어요.


가이유칸 티켓은 온라인으로 사면 조금 싸게 살 수 있는데 저는 꼭 가야겠단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진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저보단 오복이가 가고싶어하는가? 당일 오복이의 컨디션이 괜찮은가? 이게 중요했기에. ㅋㅋ 친구 아이는 물고기를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옷도, 장난감도 모두 물고기! 친구랑 같이 갔으면 무조건 티켓을 미리 샀겠죠? ㅋㅋㅋ


나무위키를 보니 이 수족관은 개관 당시엔 동아시아에서 최대 규모였다고 해요. 하지만 현재는 한국 제주도의 아쿠아플라넷과 일본 오키나와의 추라우미 수족관에 밀렸다고. ㅋㅋㅋ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을 가 봤는데 외부에 있는 시설(돌고래쇼, 거북이 등), 내부 전시, 굿즈 등에서 차이가 있었고요. 물고기 수조만 놓고 보면 큰 차이는 못느끼겠더라고요. (제가 열심히 안 봤을 수도 있어요. ㅋㅋ)


입장할 때 기념 사진 촬영하는 곳을 무조건 지나쳐요. 유료로 판매하는 사진 한 장 찍으면 개인이 가져간 카메라로도 여러장 찍어주셨어요. 이런 때가 아니면 엄마와 아이의 풀샷이 찍힐 기회가 잘 없기에 부탁드려서 찰칵찰칵 했습니다. ㅋㅋ 유료 사진은 이미 인화를 한 상태에서 보여주는데 잘 나오지 않아서 패스했어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구조로 되어있고 메인 수조를 계속 보기 때문에 어떻게보면 볼 것이 없고, 빠져들면 한없이 시간보내기 좋은 곳이었어요. 고래상어같이 큰 어종과 이름 모를 작은 물고기들이 함께 있는 장면은 언제 봐도 신기하다니까요? 그리고 저는 가오리를 자꾸 보게 되더라고요. 꼬리가 어찌나 긴지. 왠지 멋짐. ㅋㅋ


곳곳에 스탬프 찍는 곳이 있어서 스탬프북(따로 사야 하는건지?)은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가져간 수첩에 쾅쾅 찍어줬어요. ㅋㅋ 아이와 함께한다면 스탬프북을 하나 가져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복이가 한 때 자주 봤었던 책, [바다 100층짜리 집]에 해파리가 나오는데 여기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책에 보면 촉수가 몇 층 밑까지 이어지는데 책에 나왔던 내용을 언급하면서 지나갔었어요. 여름 해수욕장에서 해파리한테 쏘였다는 말 들으면 무섭지만 수조 안에서 보면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곳곳에 펭귄, 바다표범, 수달(정확치 않음) 등의 바다 동물들도 볼 수 있고, 시간을 맞추면 먹이먹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또 거의 마지막엔 가오리랑 상어(작은 종) 만져볼 수 있는 수조도 있었는데 아이들 천지였습니다. ㅋ 비집고 들어가기 힘들다는 점. ㅋㅋ


수조 안의 물고기들은 잘 모르겠지만 전 날 오사카 덴노지 동물원에서 본 동물들의 상태에 마상을 입었던터라 여기서도 썩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ㅠㅠㅠㅠ

2019/06/08 - 응? 동물들에게 미안했던 오사카 덴노지 동물원
2019/06/26 - 오복이가 일본 오사카에서 보낸 손편지

빠져나오면 기념품 살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엽서 두 장 사고 탈출했어요. 근데 1층 스벅 옆에 기념품 파는 곳이 또 있더라고요. 거기서 오복이가 432엔짜리 지우개를 산다고해서 꾹꾹 눌러 담아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작은 병에 넣을 수 있는 만큼 넣고 432엔이었는데 뚜껑 겨우 닫을 수 있는 만큼 밀어넣은게 25종이에요. 당연히 다 못 담았습니다. 그래야 두 병 살 테니까요. ㅋㅋㅋㅋㅋ


넘나 귀여운데 알죠? 지우개로서의 역할은 못 하는거. 그렇다고 이제와서 가지고 놀지도 않아요. 왜 산다고 한 건지. ㅋㅋㅋ 예쁜 쓰레기가 되어 오복이 방 어딘가에 있을겁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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