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편지를 1도 쓸 일이 없는데 해외만 나가면 끄적끄적합니다. 매번 내용은 비슷해요. 좋았다, 또 오자, 아쉽다. ㅋㅋㅋㅋㅋㅋ 이젠 의식처럼 행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오복이도 알아요. 그래서 먼저 찾습니다. 제가 엽서 한 장 사면 따라 삽니다. ㅋㅋ 유치원에 보내야 한다면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무조건 두 장씩 사요.


이건 가성비 좋은 기념품이니까요. 현지에서 산 엽서와 우표에 거기서 보냈다는 도장이 쾅! 느낌 있잖아요. ㅋㅋㅋ 못 할 때도 있었지만 기회가 될 때 하는거죠. 뭐.


그래서 오사카에서도 한국으로 엽서를 보냈는데요. 오사카 여행 이틀차에 레고랜드를 목표로 가는 길에 우체국이 딱 있더라고요. 그래서 들어갔죠. ㅋㅋ 우표 달라고 하니까 70엔짜리 주더라고요. 와, 저 작년에 오키나와에서 70엔으로 알고 편의점에 어택했는데 82엔짜리 준 거 있죠? 나나쥬엔 찾고 있다고! 했는데 없다구! 한 게 아직도 생각나요. 근데 있구만! 오사카에 있구만!


구글번역으로 우표 두 장 달라고 해서 보여드리니 직원 두 명이 갸웃. 그래서 air mail stamp라고 우체국 안에 있던 엽서에 우표 붙이는 곳을 가리키며 이거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꺼내주셨어요. ㅋㅋ 가격은 계산기에 찍어서 보여주심. ㅋㅋ 해외 어디든 사진을 저장해서 보여주면서 손짓 발짓 하는 것이 좋겠단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우표를 샀고 엽서는 레고랜드 보고 그 옆에 카이유칸 갔다가 나오는 길에 있었던 기념품샵에서 샀어요. 카이유칸 나오면 또 그 옆으로 스타벅스가 있고, 산타마리아호 유람선 타는 곳 있거든요? 산타마리아호 유람선 시간 기다리면서 스타벅스에서 커피 마시면서 엽서 쓰면 개꿀. ㅋㅋ 팁입니다. ㅋㅋㅋ
 

우표붙일 때 오복이한테 혀 내밀어보라고 했더니 왜 이렇게 붙이냐고 묻습니다. ㅋㅋㅋ 응, 풀 없이 급하게 편지 보내고 싶을 수도 있잖아 그러면서 저도 왜인진 모를 대답을 블라블라 거렸어요. ㅋㅋㅋ


집으로는 그렇다치고, 오복이 유치원 반 바뀌고 첫 편지였는데요. 5세 반 선생님은 오복이 통해서 받았다는 제스처를 주셨어요. 근데 6세반 선생님은 저한테 직접 연락 주셔서 쑥쓰러웠어요. ㅋㅋ 반응이 어쨌든간에 서로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아래는 그간 해외에서 보낸 편지들과 관련된 에피소드입니다. 우체국에서, 편의점에서, 호텔에 부탁해서 등등 사연이 많습니다. ㅋㅋ 여행 예정인 곳이 있음 어떻게 했나 한 번 읽어보세요.

2019/05/30 - 마카오에서 한국으로 엽서 보내기
2018/12/17 - 괌에서 집으로, 유치원으로 엽서 보내보아요
2018/07/26 - 가오슝에서 한국으로 기념엽서 보내기 ♥
2018/05/11 - 오키나와에서 보낸 기념 엽서가 한국 집으로...
2016/12/17 - 대만에서 기념엽서 보내며 여행을 추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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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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