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삼청점에 다녀왔어요. 다신 갈 일이 없을 것 같아서 흔적 남겨놓습니다. 블루보틀 삼청점에서 카페라떼(블랜드와 싱글오리진, 총 2잔) 시켰는데 진짜 맛없었어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물탄 듯 맹한 커피여서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전 커피 좋아하지만 커피 맛에 예민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근데 정말 이건 아니었어요. ㅋㅋ


스콘도 노맛. 평일에 가서 줄을 오래 선 건 아니었어요. 1~2시간 기다렸으면 화가 날 맛이었어요. 삼청동까지 블루보틀 하나 보고 가는 건 리스크가 큽니다. ㅠㅠ 앉을 공간이 너무 부족해서 내내 서있어야 했어요. 핸드드립하고 느림의 미학을 보여주는 것 같드만 좌석을 보면 빨리 먹고 가라는 걸로 밖에 안 보였어요. 3층건물인데 앉을 공간 완전 없어요.


화장실 앞에서 일행 기다리며 짬이 되길래 바로 붙어있는 바리스타분께 카페라떼에 샷이 몇 개 들어가냐고 여쭤봤어요. 보통 카페와는 다르대요. 에스프레소 머신 두 줄기로 추출하는데 블루보틀은 한 줄기래요. 쫀득하고 진하게 나온다고. 보통 카페 생각하면 투샷 정도래요. 저는 "만족하지 못했다, 평소 투샷 먹는데 맹한 커피더라..." 했더니 원두량이 적다곤 하더라고요. 원두가 적게 들어가는데 어떻게 진하게 나옵니까? ㅠㅠ 진하게 먹고싶으면 애드샷을 하랍니다.


결론은요. 제가 두 잔을 다 마신 건 아니었지만 두 잔 다 맛이 별로라 자력으로 다시 갈 생각이 없습니다. ㅠㅠ 블루보틀 1호점 오픈했을 때 엄청난 호응이 있어 기대했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어요. 좋은 이미지만 가지고 있을껄. 씁쓸하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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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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