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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투어(?)를 했어요. ㅋㅋ 을지로를 힙지로라고도 한다면서요? ㅋㅋㅋㅋ 노포가 많고 골목골목이 괜찮다고? 어딜 갈까 검색하던 중 어떤 분이 다녀온 코스가 괜찮아보여서 따라가게 됐어요. 저랑 함께한 지인 모두 뚜벅이라 걷기 쉬운 코스여야했고, 아이 하원 시간에 맞춰야하니까 시간 오래걸리는 코스는 못 가거든요. 그렇게치면 괜찮은 루트인 것 같아요. 온종일 밖으로 나도는 코스였는데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최악이었던 건 안비밀입니다.
먼저 간 곳은 커피한약방. 을지로3가역 1번출구의 작은 골목에 있어요. 디저트를 취급하는 혜민당과 마주보고 있는데 두 곳은 계산은 따로 하지만 같은 가게라고 해요. 군데군데 안내문이 많이 붙어있는데 세로읽기가 익숙지 않아서 흘려버린 것이 많아요. ㅋㅋ 입구에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부모임 모시고 오면 어른 음료 그냥 제공한다고 되어있는걸 나중에 사진보고 알았는데요. 6살 아이랑 저랑 가도 해당하나요? ㅋㅋㅋㅋㅋㅋ 궁금하네요.
커피한약방만 보면 공간이 협소한데 혜민당에서 커피를 마셔도 되니까 그쪽 1, 2, 3층까지 치면 꽤 여유로워보여요. 헌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10시 40분 쯤? 혜민당 오픈이 11시라서 바로 이동할 순 없었어요. ㅋㅋ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그런지 문을 열어놓는 바람에 따뜻한 음료를 마셨음에도 서늘한 기운에 결국 자리를 옮겼답니다. 화장실은 혜민당 2층으로 가야하는데요. 깔끔하게 되어있었는데 1칸이라 규모에 비해선 아쉬웠습니다. 아메리카노의 경우 원두 선택의 폭이 없었는데 저는 카페라떼를 마셔서 그런 것이 없었어요. 카페라떼는 무난했는데 지인의 아메리카노는 굉장히 독특한! 인상적인 맛이었어요.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을지면옥입니다. 을지로3가역 5번출구와 가까이 있습니다. 12월에 뭔 냉면인가 싶지만 얼죽아도 있는데 얼죽냉은 왜 없겠습니까? ㅋㅋ 가게가 하면 가서 먹을 뿐! 글고 살얼음 동동 뜬 냉면이 아니라 크게 문제되진 않았습니다. ㅋㅋ 을지면옥이란 이름을 많이 들어봐서 아무 생각없이 갔는데 평양냉면집이었어요. 냉부심이 없어서 미안하다! ㅋㅋ
평양냉면답게 삼삼한 맛. 2013년 이후 평양냉면 처음 먹어본 것 같아요? ㅋㅋㅋ 이걸 어떻게 알았냐면 그 때도 같은 지인과 먹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이야기 해 줘서 알았음. ㅋㅋㅋ 당시 기록을 보니 평양냉면이 이렇구나 하고 남겼더라고요? 이번엔 다 먹었어요. 맛은 그런데 그 뭐냐. 라멘이나 우동 등에 비해 참 비싸다 싶었어요. 별다른 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식기류나 매장 인테리어가 쎈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냉면 한 그릇 12,000원.
여기까지 먹고 배부르다면서 종로 귀금속거리랑 익선동까지 쭉 걸어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간 곳은 을지OB베어입니다. OB베어라고 하니 박민규 작가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 생각나더라고요. 수중에 책이 없어서 찾아볼 순 없지만 검색에 따로 나오는게 없는걸 보면 거기가 거긴 아닌가봐요. ㅋㅋ 뭐 암튼 나만의 반가움이 있었어요.
여기는 을지로 노가리골목으로 을지로3가역 3, 4번 출구 사이, 한 블럭 안에 있는데요. 그 골목에 만선호프, 초원호프, 뮌헨호프 등 유명한 호프집들이 많아요. 여긴 밖에 자리 깔고 먹는 분위기? ㅋㅋ 우리가 간 시간이 일러 이런 곳들은 오픈 전이었고 을지OB베어는 영업중이었어요. 저렴한 안주에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공간인데 아저씨들이 이미 많이 드시고 계셨고, 계속 들어오는 것이 신기했어요.
생맥주 한 잔에 3,500원, 노가리 1,000원. 둘이 각각 4,000원씩 내고 먹었는데 규모나 가격이 카드 내기 뻘쭘한 분위기여서 현금 냈어요. ㅋㅋㅋ 노가리는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좀 커서 놀랐어요. 연탄불에 구웠는데 생각했던 맛은 아니어서 걍 그랬습니다. 계속 먹으면서 다녔더니 배불러더 다른 안주를 못 시킨 것이 아쉽지만 뭐 을지로투어의 마무리로 나쁘지 않았어요.
내내 먹으면서 다닌 을지로투어! 레트로 분위기 느끼면서 반나절 코스 고민이면 이렇게 돌아다녀보세요. 끝.
먼저 간 곳은 커피한약방. 을지로3가역 1번출구의 작은 골목에 있어요. 디저트를 취급하는 혜민당과 마주보고 있는데 두 곳은 계산은 따로 하지만 같은 가게라고 해요. 군데군데 안내문이 많이 붙어있는데 세로읽기가 익숙지 않아서 흘려버린 것이 많아요. ㅋㅋ 입구에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부모임 모시고 오면 어른 음료 그냥 제공한다고 되어있는걸 나중에 사진보고 알았는데요. 6살 아이랑 저랑 가도 해당하나요? ㅋㅋㅋㅋㅋㅋ 궁금하네요.
커피한약방만 보면 공간이 협소한데 혜민당에서 커피를 마셔도 되니까 그쪽 1, 2, 3층까지 치면 꽤 여유로워보여요. 헌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10시 40분 쯤? 혜민당 오픈이 11시라서 바로 이동할 순 없었어요. ㅋㅋ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그런지 문을 열어놓는 바람에 따뜻한 음료를 마셨음에도 서늘한 기운에 결국 자리를 옮겼답니다. 화장실은 혜민당 2층으로 가야하는데요. 깔끔하게 되어있었는데 1칸이라 규모에 비해선 아쉬웠습니다. 아메리카노의 경우 원두 선택의 폭이 없었는데 저는 카페라떼를 마셔서 그런 것이 없었어요. 카페라떼는 무난했는데 지인의 아메리카노는 굉장히 독특한! 인상적인 맛이었어요.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을지면옥입니다. 을지로3가역 5번출구와 가까이 있습니다. 12월에 뭔 냉면인가 싶지만 얼죽아도 있는데 얼죽냉은 왜 없겠습니까? ㅋㅋ 가게가 하면 가서 먹을 뿐! 글고 살얼음 동동 뜬 냉면이 아니라 크게 문제되진 않았습니다. ㅋㅋ 을지면옥이란 이름을 많이 들어봐서 아무 생각없이 갔는데 평양냉면집이었어요. 냉부심이 없어서 미안하다! ㅋㅋ
평양냉면답게 삼삼한 맛. 2013년 이후 평양냉면 처음 먹어본 것 같아요? ㅋㅋㅋ 이걸 어떻게 알았냐면 그 때도 같은 지인과 먹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이야기 해 줘서 알았음. ㅋㅋㅋ 당시 기록을 보니 평양냉면이 이렇구나 하고 남겼더라고요? 이번엔 다 먹었어요. 맛은 그런데 그 뭐냐. 라멘이나 우동 등에 비해 참 비싸다 싶었어요. 별다른 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식기류나 매장 인테리어가 쎈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냉면 한 그릇 12,000원.
여기까지 먹고 배부르다면서 종로 귀금속거리랑 익선동까지 쭉 걸어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간 곳은 을지OB베어입니다. OB베어라고 하니 박민규 작가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 생각나더라고요. 수중에 책이 없어서 찾아볼 순 없지만 검색에 따로 나오는게 없는걸 보면 거기가 거긴 아닌가봐요. ㅋㅋ 뭐 암튼 나만의 반가움이 있었어요.
여기는 을지로 노가리골목으로 을지로3가역 3, 4번 출구 사이, 한 블럭 안에 있는데요. 그 골목에 만선호프, 초원호프, 뮌헨호프 등 유명한 호프집들이 많아요. 여긴 밖에 자리 깔고 먹는 분위기? ㅋㅋ 우리가 간 시간이 일러 이런 곳들은 오픈 전이었고 을지OB베어는 영업중이었어요. 저렴한 안주에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공간인데 아저씨들이 이미 많이 드시고 계셨고, 계속 들어오는 것이 신기했어요.
생맥주 한 잔에 3,500원, 노가리 1,000원. 둘이 각각 4,000원씩 내고 먹었는데 규모나 가격이 카드 내기 뻘쭘한 분위기여서 현금 냈어요. ㅋㅋㅋ 노가리는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좀 커서 놀랐어요. 연탄불에 구웠는데 생각했던 맛은 아니어서 걍 그랬습니다. 계속 먹으면서 다녔더니 배불러더 다른 안주를 못 시킨 것이 아쉽지만 뭐 을지로투어의 마무리로 나쁘지 않았어요.
내내 먹으면서 다닌 을지로투어! 레트로 분위기 느끼면서 반나절 코스 고민이면 이렇게 돌아다녀보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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