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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는 대로]는 어른에게도 울림을 주는 책이었다. 보이는 것과 똑같이 그려내는 것만 진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 책 진짜 내용이 너무 좋다. 소장각이다. 6, 7, 8세 추천.


선 안에 칠해야하고, 빈틈없이 꼼꼼해야 하고 '여기 이거 빠졌네?' 이렇게 아이의 미술 활동에 참견하는 성격인 나를 다시 한 번 다잡았다. 문제는 신랑도 이런 성격인데 아이 앞에서 '미술에는 재능이 없어'라든가, '뭘 그린거야?', '아닌 것 같은데?' 이런 이야기를 할 때마다 눈을 흘기고 있다. 표현을 칭찬해주라고!

알고 있어도 불쑥 튀어나오는 행동들... 이 책을 기점으로 조금 더 노력해보자. 아이에게 똑같이 그리는 것만 진짜라고 생각했던 레이먼을 일깨워준 여동생 마리솔이 되어주고픈 밤이다.


느끼는 대로 - 10점
피터 레이놀즈 글 그림, 엄혜숙 옮김/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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