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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도둑과 마법천자문을 시작으로 학습만화를 읽기 시작한 오복. 지금까진 책 잘 읽는다고, 스스로 읽는다고 좋아했는데 이제 슬슬 걱정이 됩니다. 글밥이 좀 있는 책으로 넘어가야하는데 만화책을 편하게 생각하니까요. ㅠㅠ 만화책만 너무 봐서 중간에 일반 그림책, 동화책 봐야 또 볼 수 있다고 한답니다. ㅠㅠ


사람 마음이 그런게 오복이가 한글을 일찍 깨쳤단 말이죠. 그래서 그 시절엔 그림책에 한글만 보고 그림을 휙휙 해서 걱정했어요. 이젠 그림만 보고 한글 안 본다고 걱정. ㅋ 엄밀하게 말하자면 한글을 안 보는 건 아니고, 만화책의 흐름에 익숙해져서 긴 호흡의 글을 읽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해야겠죠. 당장 저도 PC나 모바일로 활자를 접하니 내용 길어지면 보고도 뭘 봤는지 모를 때가 많거든요. 내년이면 초등학생이 되는 오복이. 이제 엉덩력 길러서 공부와 만나게 되는 오복이가 염려스러운 건 당연한 수순 아닐까요. ㅠㅠ 엄마의 걱정은 끝이 없어라. ㅋㅋㅋ


초등 엄마의 조언은 엄마가 리딩 책을 좀 읽어주다가 적당한 틈에 빠지면(목이 아프다, 화장실 다녀올게. ㅋㅋㅋ) 아이가 궁금해서 뒷부분을 읽더라 였는데 ㅋㅋㅋ 팁 좀 더 주세요! 다양하게 시도해봐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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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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