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화성행궁 야간개장 한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한복을 입으면 무료입장이 된다하여 오복이 것만 챙겨 띵가띵가 갔지요. 여기서부터 입장과 관련한 썰을 좀 풀겠습니다. ㅠㅠ 요약하면 화성행궁은 코로나19 백신 맞으면 무료 입장 가능하다. 근데 번거로움의 끝판왕이다. ㅠㅠㅠㅠㅠㅠ

 

@ 수원문화재단

 

입장료를 구매하려고 근처에 가니 QR코드를 인식해서 결제할 수 있다는 배너가 서있더라고요? 코로나19 시국이라 그런가 비대면으로 잘 해놨네, 편하다 싶어 시도하는데 제 아이폰에서 인원 선택 하는 부분에서 자꾸 막혔어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줄을 섰지요. ㅠㅠ

 

 

매표하기 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맞았으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단 소리를 듣게 되었지 뭐예요? 근데 입장하면서 증빙하는 것이 아니라(QR체크인하면 접종 경과일까지 자동으로 알려주는데) 매표소에서 줄을 서서 증빙을 하고 표를 받아서 들어가야 하더라고요. 휴.

 

 

미리 관련 어플을 받아놓지 않았으면 꼬입니다. 줄은 줄어드는데 준비된 건 없으니까요. 저랑 남편은 COOV(쿠브) 어플을 가지고 있어서 괜찮았는데 친정엄마가 미설치였어요. 카카오톡 지갑으로 쿠브와 연동해 접종정보를 불러오는데 본인인증이며 계좌인증에서 인내심의 한계가. ㅠㅠㅠㅠㅠ 어르신들 이거 어떻게 합니까. ㅠㅠㅠㅠㅠ

 

 

겨우 준비해서 신분증이랑 같이 내밀었는데 이번엔 카카오톡에선 본인확인이 안 된다며 거절하는거예요. COOV(쿠브)를 깔아오라는데 황당하지뭐예요. 접종정보에서 뒤로가기 하니까 지갑에 본인이름이 떠서 여기 나온다고 해서 신분증이랑 확인하고 표를 주더라고요. 엉망이에요. ㅠㅠ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예방접종완료자 대상 인센티브 적용기간이 올해 7월부터던데 안내가 부족해도 너무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절차도 이상하고. 야간이었고 아이가 보채고 혼란 속에 사진이 없는데 제가 빈정상했던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예방접종완료자 대상 인센티브 안내 없이 화성행궁 입장 전 배너로 입장료 결제를 유도했다.

2. 예방접종완료자 대상 인센티브 적용 대상자의 서류 증빙 방법에 대한 안내가 부실했다.
(1차 백신 완료자도 가능한가?,
인정 어플은 무엇이 있나?,
어플 설치 방법과 어플 내 어떤 경로로 들어가야 하는지 상세 안내 등)

 

여차저차 힘들게 표를 받고 들어가려는데 또 한 번 가로막힙니다. ㅋㅋ QR체크인을 해야했어요. ㅋㅋ 요즘 시국에 당연히 하는데 이것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본인인증을 다시 하라고해서 ㅠㅠㅠㅠㅠㅠ 그 과정이 너무나 험난하더라고요.

 

 

그렇게 들어간 화성행궁 야간개장이 괜찮았느냐? 것도 아니라서 속상합니다. ㅋㅋㅋ 낮에 간 적이 있음에도 색다른 분위기에 조명이 예쁘고 그랬는데 뭐랄까 동선 유도를 해줬으면 좋겠더라고요. 어딜 어떻게 따라가야할지 막막하고 조명이 비추고 있는 것들의 의미같은게 와닿지 않았어요. 힘들게 들어왔는데 허무한 느낌. 입장료를 결제했으면 (비싸진 않지만) 좀 억울했을 것 같다 이런 너낌이었어요.

 

 

지금 미디어아트쇼와 더불어 10월 8일부터 10일 수원화성 문화제를 할 모양인데 조금 더 보완해서 수원시민과 여길 찾는 모든이들이 보다 만족할만한 콘텐츠를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준비없이, 대비없이 간 저도 저지만 그냥 휙 가도 즐길만한 곳이면 좋지 않겠어요? 그렇습니다. ㅠㅠ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윤뽀

일상, 생활정보, 육아, 리뷰, 잡담이 가득한 개인 블로그. 윤뽀와 함께 놀아요. (방긋)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