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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에 광명동굴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시간이 정해진 다음 약속이 있어 광명동굴만 보고 왔는데 '빛의 놀이터 레인보우 팩토리'라는 전시를 하고 있었고, 패키지 입장권 판매하고 있었거든요. 그 전시가 11월 24일 까지라고 하니 시간이 여유롭다면 묶어서 가는 것도 좋아보여요.


여름이어서 광명동굴까지 가는 길에 흘러나온 물줄기에 아이들은 너나없이 뛰어들더라고요. 오복이도 좋아했을텐데 여벌옷도 없고, 여벌신발도 없고. ㅋㅋ 보니까 푸드트럭 많고, 기부금 모은다고 라이브 연주고 하고 분위기가 좋아요. 딱 가을까지 자리깔고 놀기 괜찮을 것 같습니다.


광명동굴 안은 연평균 12도라고 하니 쌀쌀합니다. 여름이라고 소매가 짧은 옷 입고 낼름 들어갔다간 빨리 나오고 싶을거예요. 가디건 같은 옷 꼭 준비하세요! 그리고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화장실이 없습니다. 화장실은 입장 전 필수로 다녀오세요. 오복이 화장실 때문에 막판에 후다닥 나왔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명동굴은 기본적으로 자유관람이긴 한데 정해진 루트를 따라가게 되어있어요. 안내하는 직원이 곳곳에 배치되어 역방향이나 잘못된 길로 새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거의 일방 길이라고 보면 돼요. 그래서 중간에 화장실 등의 이유로 나오기가 쉽진 않다는 점! (재입장이 될지 모르겠어요.)


엄청 잘 해놨어요. 볼거리 풍부합니다. 사진을 안 찍어서 그런데 조명으로 예쁘게 꾸며놓았고, 빛을 쏘아 쇼 하는 것도 멋져요. 소규모지만 수족관, 식물원 있고요. ㅋㅋㅋ 와인동굴 있습니다. 와인 시음도 가능한데 이 때부터 나오기 바빠서. ㅠㅠ 근대역사관이라 하여 일제강점기 때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시되어있는 건 꼭 보세요. 또 좀비였나? 귀신의 집이었나? 그거랑 소원 달기 같이 별도 추가 요금을 내고 즐길 수 있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광명동굴만 보고 온다고 했을 때 어른 6,000원, 어린이 2,000원이니 그렇게 비싸지 않은 선에서 돌아보기 좋습니다. 날이 추워지면 매리트가 없어지는데 내년 기회되면 하루 잡고 가봐야겠어요. ㅋㅋ (대신 여름엔 사람도, 차도 많아서 치일 수 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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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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