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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에 개관한 오산 미니어처 빌리지에 다녀왔어요. 코로나19로 인원 제한을 두고 있어 사전예약을 하고 가야 하고요. 방역 패스 시행하기 때문에 깐깐한 검사(열 체크, QR체크, 백신 접종 여부 확인)를 거친 뒤 입장할 수 있습니다. 개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었던 것은 좋았던 반면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주된 관람객이라 전시 가이드 맵이랑 빙고판 등 입장 전 건네주는 콘텐츠는 매우 좋았어요. 사물을 관찰하고 아이디어를 내면 미니어처로 만들어주는 것도 괜찮았고요. 관람 마지막에 3D 영상 관람도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저는 3D 멀미하지만 ㅠㅠ 저학년 아이들은 볼만 합니다. ㅋㅋ

 

 

근데 본질적인 부분. 관람 시간 확보가 안 되어 너무나도 불편했습니다. 코로나19로 관람 시간을 조정해야하는것인지 원래 컨셉인건지 넘나 철저하게 다음 공간으로 이동하라고 해서 빙고판과 관람 포인트에서 찾아보라고 했던 걸 다 못 봤어요. ㅠㅠ 실제 크기의 1/87로 만들었다고 들었거든요. 디테일하게 보자면 눈 빠지게 찾아야 하는데 시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ㅠㅠ 퇴장하면 재입장도 안 되니 초난감. ㅠㅠ 뒤로 갈수록 사진도 안 찍었어요. 췟.

 

 

3인 가족 입장하면 13,000원인데 집 앞에 있는 것도 아니고 오산 미니어처 빌리지를 예약하고 운전하고 와서 입장료 내고 들어갈 가치가 있는가! 그건 또 아니란 말이죠? 기획 전시나 다른 프로그램이 생기지 않는 한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아요? 근데 한번 가서 뽕을 못 뽑았단 느낌이 드니까 좀 그랬어요.

 

 

조금 더 검색을 해서 근처 다른 관광포인트랑 합하고 패키지 관람권을 사야 만족도가 더 올라갈 것 같아요. 저는 그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막 개관한 곳이니 바뀔 가능성 있겠죠? 콘텐츠 보강해서 오산의 핫플이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다시 한 번 방문하게 되면 좋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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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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