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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전조 #공연전시조아 #뮤지컬페이크북 #CKL스테이지

 

 

서울 빛초롱축제 2025 한 번 보러 가야겠다 하던 차에 그 라인에서 하는 뮤지컬 공연이 있단 걸 알게 되어 냉큼 잡아 다녀왔습니다. CKL스테이지에서 짧은 기간 동안 올라온 뮤지컬 <페이크북> 이에요. (제목이나 디자인이 페이스북을 떠올리게 하는데 최신의 SNS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리뷰 쓰는 지금은 막 내렸네요. 제가 막공을 본 거더라고요.

 

 

7세 이상 관람가로 아이들이랑 보기 딱 좋은 내용이었어요. 초등학생은 아직 SNS 노출이 덜 된 경우도 있을 것이라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 정도면 충분히 공감하면서 볼 것 같아요. 고등학생은 알지만 좀 유치할 수도 있겠다 싶고요. 사실 빤한 이야기이기도 해서. ㅋㅋ

 

 

'좋아요'와 '댓글'에 둘러싸인 SNS 세상에서 나에 대한 자존감 없이 생활하기란 쉽지 않잖아요? 극의 주연 영심이도 그래요. 좋아하는 아이에게 고백했다 차이고 성형수술을 할까 고민해요. 목소리는 예쁜데 실물은 아니라는 평을 듣고요. 그러다가 SNS에서 예쁜 얼굴을 캡처해서 본인인양 포스팅하게 되고 이후 쏟아지는 하트세례에 홀리고 말죠. 광고도 붙으니 이 행위는 더더욱 끊을 수 없게 됩니다. 결국 딥페이크에까지 손대게 되는데요. 해피엔딩으로 결론 납니다만 현실에서는 마냥 그렇지도 않을 거예요. 엔딩이라는 것이 있지도 않을 거고요. 그래서 아이들이 보고 무언가 느끼는 바가 있다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75분으로 길지 않은 시간 짧게 보기 좋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그날 배우들 목소리가 작게 들리고 왼쪽으로만 음향이 다가오는 것 같았어요. 그런저런 이유로 가사를 많이 알아들은 건 아니었는데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지장은 없었고, 규모에 비해 많은 배우들이 나온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에 리아가 트로트 가수가 된 것 같아 예상을 깬 것을 제외하면 예상대로의 흐름이었어요.

 

 

보는 내내 뮤지컬 <차미>, 카카오웹툰에서 볼 수 있는 아흠 작가님의 '인간시장', '그림자미녀' 생각이 나더라고요. 책으론 작년에 봤던 청소년 타깃의 「나의 친애하는 악플러」가 떠올랐고요. 비슷한 주제로 엮어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앙상블 배우중에 한 분 낯이 익었는데 뒤늦게 찾아보니 연극 <과속스캔들>에서 신혜선 역할이었던 강은채 배우였어요. 기억에 남았던 배우를 다른 극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경험, 좋네요. ㅋㅋ 캐스팅보드는 꼭꼭 찍어서 기록해 놓아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또 다른 극에서도 볼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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