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저는 오랜만에 대구에 갔다 왔습니다. (대구에 가족이 있답니다. :D) 구정 연휴 보내려고 내려간 이후로 대구에 가질 못해서 나름 죄책감도 안고 있었는데요. 어떻게 제가 내려간 날에 우리 가족들은 죄다 뿔뿔이 흩어졌는지... -_-
엄마는 일하는 사람들끼리 회식, 아빠는 산행, 동생은 유학 친구들 만나러 서울. 어쩌라는거!!!!!!
친한 친구들도 다 서울에 있고, 연락 안한 친구들에겐 괜히 연락하기가 뻘쭘해서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 하고 왔습니다.

그냥 집에만 있었던건 아니고 대구의 중심, 동성로에서 머리도 정리했는데요. 너무너무 더워서 긴머릴 사샥 잘라냈답니다. 나름으론 큰 일을 앞두고(백수? ㅋㅋ) 마음을 다지는 의미도 있...나요? ㅋㅋㅋ

근데 여기 미용실 제가 트위터로 #동성로_ 해쉬태그 붙여가며 질문해서 잘하는 곳 추천 받아서 간 곳이었거든요. 근데 찾아간 그날 추천 쌤은 안계시고... 이때 나왔어야 했는데 그냥 여자쌤에게 맡겼는데 막판에 머리 다 하고 정리하시는 분이 아이롱 연출하다 귀 홀라당 지져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왼쪽 귀 위에... 피어싱이 있거든요. 그게 고리로 되어있는데 이게 모르는 사람이 빗음 걸려요. 저 스스로의 힘으론 뺄 수 없는지라 빗을 때 조심해달란 말을 했었는데 그렇다고 오른쪽을 조심 안해달란 소린 아니었거든요. 근데 오른쪽에 살포시 전기 인두기를..... orz "챠악~..." 하는 소리 들었어요. 저...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분, 그냥 빨갛네요. 하고 왼쪽도 다 말아주셨음. ㅋㅋ 첨엔 몰랐던 욱신욱신? 여튼 어떤 고통이 막 올라오고... 다 끝나고 나서 거울을 봤는데 허옇게 뭐가 보이는데 크.... 그제서야 헤어 담당 쌤도 보시면서 얼음 가져다주시고, 연고 사러 나가시고... 쩝. 헤어 2천원 할인 받았네요. 연고가 머리카락에 묻을까봐 귀에 대일밴드 하고 동성로 휘젓고 다녔네요. ㅋㅋ

머... 것 말고도 집에 날라다니고 있는 날파리 잡으려고 하다가 의자 쳐서 오른손 통통해졌어요. 누가 보면 주먹질한 줄 알꺼에요. 아님 모기물린 줄 알려나? 어떻냐구요? 보여드리죠.
지금은 시뻘건데 곧 퍼렇게 멍들겠죠? 누르면 아파요. ㅋㅋㅋ

오른쪽 수난시대였어요. 오른쪽 귀 데이고, 오른손은 멍들고...

저 아직 덜컸나봐요. 넘어지고 구르고 어디 좀 깨지고 그러는게 넘 자연스러워요. 남들이... 이러면서 크는거라고들 그러던데... 저 지금보다 더 클것같아요. 한 5cm만 더 컸음도 싶네요. 좀 더 쎄게 나가볼까요? ㅋㅋ

사고뭉치 윤뽀....... (데인건 제 잘못은 아닙니다만,)

쨋든 토, 일 이렇게 전 이렇게 보냈답니다. 여러분의 주말은 평안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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