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먹는 English - 강상구 지음, 심윤수 그림, 박종원 글/랜덤하우스코리아 |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고 나니까 그나마도 반 강제적으로 하던 영어를 손에서 놓게 되었다
사실 그러면 안되는데 ...... 해야지 해야지 하고서도 막상 영어책이 손에 잡히질 않는거다
그러길 1년 ...
회사 입사후 내가 잘한일, 못한일에 대해 찬찬히 정리를 해보는데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영어공부를 못한게 통 ......... 마음에 걸렸다
이래선 안되겠다, 안되겠다
쉽게 볼 수 있는 것, 틈틈히 볼 수 있는 것, 작은것이라도 시작해보자 해서 찾다가 얻어걸린 날로 먹는 English !
골방환상곡이라는 웹툰을 몇번 본 적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책을 초이스 할 수 있었다
(나는 20대 웹툰을 자주보는지라 그러했는데 웹툰을 보지 않으시는 내 주변의 30대 두분들은 책을 보시더니 "이거 뭐야 케릭터가 뭐 이래 눈봐 직직 그어놨네" 하시기도 했다는........... ;)
일단, 이 책은 문법책이다
책을 본 첫날은 괜히 영어란 영어는 전부 소리내서 크게 읽어보기도 했다만 뒤로 가면 갈수록 문법의 늪에 빠져서 입밖으론 찍소리도 못하고 열심히 보게될 수 밖에 없는 -ㅅ-ㅎㅎ
또, 이 책은 영어 초보자에게 어울리는 책은 아니다
동사 위주의 문법책이기 때문에 만화라고 해서 유아가 보거나 초등학생이 처음 접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근데 요즘 애들 조기교육 수준을 내가 모르고 하는 말일수도 -_-)
그래도, 그림으로 친절히 설명해주는 덕에 부담감은 줄일 수 있었다
자꾸 자꾸 보면서 그림을 연상하면, 그 문법이 떠오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마지막에 골방환상곡 영어버젼이 나오는데 이걸 보고 머리도 식히고 (응?) 이해도 할 수 있음 아 얼마나 좋을까?
난 아직 멀었다 ㅋ
한국어로 보면 재미있을 웹툰도 난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있으니 -_-
음, 모든것이 그렇듯 바로바로 결과물이 나오면 좋겠지만 y=x 그래프는 되지 않는다
스텝
계단을 올라가듯 하나 하나 밟고 올라가야 하고 그 정상을 보려면 무한한 인내와, 시간이 필요하다
책에서도 그걸 강조하고 있다
곁에 두며 꾸준히 사랑해줘야겠다
English, 날로 잘근잘근 씹어 먹을 수 있도록 ㅎ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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