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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의 잠자기는 초보 엄마를 녹다운 시킵니다. 낮과 밤의 구별 전 수면패턴의 문제, 수유 패턴의 문제, 막 뒤집기를 시작하면서 뒤척여서 자주 깨는 문제 등등 아기가 오래, 푹 자지 못해서 엄마도 덩달아 뜬 눈으로 있어야 하니까요.

SWADDLE UP LITE


특히나 100일 전 아기는 자다가 잘 놀래서 깨기 때문에 속싸개를 하거나 바지에 손 집어넣기, 쿠션 올려놓기 등의 스킬이 동원되기도 하는데요. 스와들업은 이런 고민을 말끔히 해결 해 준답니다.


오복일 재우기 위해 팔 떨어져라 안고 있어야 했다.


기적의 속싸개라고 불리우는 스와들업 유명한 건 알고 있었지만 무심한 엄마 덕에 오복이는 쓸 기회가 없었는데요. 베베톡 체험단을 통해 신세계를 만났답니다. 그간 오복이를 깊게 재우려 노력했던 눈물겨운 노력이 헛수고가 되었어요. ㅠㅠ


구구절절 다 필요없고 스와들업 한 첫 날 낮잠을 30분이상 자지 않던 오복이가 2시간을 내리 잤어요. 기쁨의 시작이었죠. ㅋㅋ 잘 잤다라고만 포스팅하면 썰렁하니 아래로 스와들업에 대해 좀 더 적어보겠습니다.


아기는 W자세, 나비자세를 편안하게 여기나봐요. 저는 오복이가 양 팔을 올리고 자길래 불편해 보여서 팔을 내려서 잘 수 있게 해 줬거든요. 근데 이게 오히려 깊은 잠을 방해했던 행동이었어요. 팔을 번쩍 들어올리면서 깨는거죠. 올리고 잘 때 보다 움직임이 커지니까 깰 확률도 높아졌었나봐요.


스와들업은 양 팔을 올린 채로 나비잠을 잘 수 있게 도와주는 속싸개에요. 언듯 보면 팔을 못 움직이게 고정시켜놓는 것 같지만 양 팔을 입까지 가져가는 것이 자유로운 재질이라 갑갑하진 않아요. 97% 면과 3% 엘라스틴 섬유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앞, 뒷면 보세요. 이거 입혀놓으니까 귀여움 지수가 좀 더 올라가는 효과가 있더군요. ㅋㅋㅋ


사이즈가 있는데 오복이가 입고있는건 L입니다. 조금 크긴 한데 넉넉하게 해야 할 것 같아서요. 포장박스 뒤에 보니 무게와 연령에 따른 사이즈표가 나와있어서 첨부해 봅니다.

   WEIGHT(KG)  AGE(MTHS)  LENGTH MAX(CM)
 S  3-6  0-3  58
 M  6-8.5  3-6  67
 L  8.5-11  6-9  75

자세를 잡아주는 것 외에도 아기의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스와들업에는 몇 가지 장치들이 있는데요. 먼저 목 부근 지퍼에 천이 덧대어져 있어 걸리적거리지 않게 되어있답니다.


지퍼는 위아래로 모두 열고 닫을 수 있는데요. 기저귀를 갈아야 할 때 아래쪽을 열 수 있기 때문에 한 결 수월하답니다.


다리를 모은 상태 즉, 속싸개를 한 상태로는 유모차나 카시트를 태울 수 없는데 스와들업은 홀이 있어 벨트로 락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사용을 해 보니 여름에 사용하기엔 좀 덥겠더라고요. 오복이가 지금 태열과 땀띠로 고생하고 있어서 스와들업의 놀라운 효과를 눈으로 봤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사용이 망설여져요. ㅠㅠ 제가 사용하고 있는 건 LITE로 여름용이지만 그래도 더운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LITE, ORIGINAL, LAYER ON 세 종류가 있답니다.)


오복이 땀띠가 좀 나아지거나, 여름이라도 에어콘 빵빵하게 돌리는 곳이라면 스와들업,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전 오복이와 함께 글램핑 캠핑장엘 다녀왔는데요. 그 때 잘 썼네요. ㅋㅋ 아래 사진 오복이가 너무 귀엽게 나와 모자이크 없이 올려봅니다. ㅋㅋㅋㅋㅋㅋ



속싸개도 속싸개지만 아기의 숙면과 발달을 위해 위해 밤낮구별 및 수면습관을 잡아줘야 하는데요. 저는 낮엔 자고싶을 때 잘 수 있게 눈이 반 쯤 감기거나 잠투정하면서 울 때 안고 토닥토닥 해 줍니다. 밤엔 목욕하고 수유등 키고 자장가 불러주면서 재워요. 스와들업 박스 안에 안내되어 있는 방법도 소개 해 드릴께요.


  • MOTION - 부드럽게 흔들어 주세요. '쉬~'와 같은 화이트노이즈를 내 주면서 엄마 심장 박동에 맞춰 토닥여주면 좋아요.
  • SIGHT - 같은 이불, 같은 장소에 잠을 재우세요. 커튼을 내리고 조명을 최소한으로 줄여주세요. 아기 시선이 닿는 곳에 장난감이나 스마트폰은 치워주세요.
  • SOUND - 잘 시간이 되면 이야기책을 읽어주면서 잠자는 시간에 대한 긍정적 연관성을 갖게 해 주세요. 화이트노이즈는 선잠에서 깊은잠으로 넘어가는 것을 도와줍니다.
  • TOUCH - 미간사이나 이마부분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려주면 안정을 취하면서 잠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목욕과 마사지는 수면시간이 다가왔음을 인지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잠투정이 대박이긴 하지만 잠들고 나면 천사같은 우리 오복이. 요맘때 아기 키우고 있는 분들은 모두 공감하시죠? ㅎㅎ

오복아, 스와들업도 있고 하니 우리 낮잠, 밤잠 모두 꿀잠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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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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