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니 요즘이라고 하긴 좀 된 것 같은데 오복이를 너무 깔끔하게 키웠나 고민이 돼요. 아, 이것도 좀 애매한데 집안 환경을 깨끗하게 했다곤 말하기 어렵고 이유식부터 시작해서 밥, 간식 먹을 때 흘린걸 그때그때 닦은 편이거든요. 흘리면 흘리는 대로 그냥 두라는 수많은 육아 조언을 머리론 알고 있어요. 그래서 한번씩 마음을 다잡으며 그냥 둘 때도 있었지만 저도 그렇고 신랑도 그렇고 흘리면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 닦는 편이었어요.


그게 오복이에겐 강렬한 기억이었을까요? 아님 매번 그랬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 된 것일까요? 애가 어찌나 깔끔을 떠는지 자기가 먹다가 손에 좀 묻거나 흘리면 닦아달라고 하거나 물티슈(or티슈)를 뽑아옵니다. ㅋㅋㅋㅋ "다 먹고 닦아줄게!" 또는 "괜찮아 원래 그렇게 먹는 거야" 라고 말을 해 줘도 소용이 없어요. 완전 깔끔쟁이. ㅠㅠ


거기다가 지금은 끊임없이 모방하고 탐색하는 22개월. 청소한다고 바닥이나 장난감 닦으면 자기도 거들겠다고. ㅋㅋㅋㅋㅋ 이래저래 돌 전후로는 물티슈 1박스 사면 몇 달을 두고두고 썼는데(빨리 쓰고 싶어 손이 근질거렸는데) 요즘은 일주일~열흘에 한 팩을 갈아치우니 1박스 10팩 금방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꼬맹이의 깔끔떠는 행동, 시간 좀 지나면 나아질까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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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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