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를 살다보니 연필(펜류)잡을 일이 없죠. 생각해보면 학생일 때 말고는 크게 상황이 없더라고요. 저는 다이어리를 쓰다보니 가끔 연필을 잡는데 몰아서 쓰니까 가끔 손이 어색할 때가 있어요. ㅋㅋㅋㅋ


올바르지 않는 방법으로 연필을 잡고 그것이 굳어지는 경우가 왕왕 있더라고요. 어릴때 잘 잡아줘야 하는데 습관을 바꾸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저 어릴 때 연필에 그렇게 말랑하진 않은 고무같은거 끼워서 교정하는 것이 있었는데 요즘은 더 발달된 제품들이 나오고 있겠죠?


오복이가 있다보니 당장은 아니더라도 연필잡는법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ㅋㅋ 그렇게 알게된 아이디어 제품인데요. 아이앤필에서 나온 손글씨보드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들 교구인데 반드시 바르게 연필잡기를 해야만 펜 심이 나와 쓸 수 있어요. 만 3세(36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있는데 엄마 욕심에 만 2세(27개월)에 잡게 했더니 엄청 어색하더라고요.


그런데 하고자하는 의지가 있어서 안 된다고 하면서도 제가 바로 잡아주면 그걸 따라서 하는거예요. 아직 연필잡는법으로 쓰기엔 어려우니 힘들면 기존 보드에 있는 펜으로 하라고 해도 아니라고 박박 우기는 것 있죠? 기특해요. ㅋㅋㅋ 하루 이틀 힘들어하더니 이젠 곧 잘 해요. ㅋㅋㅋ


아이앤필에서 나온 손글씨보드보다 작은 보드를 진작부터 가지고 놀았어요. (정식 명칭을 모르겠어요. 자석 스케치보드, 매직보드 정도로 검색하면 잘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이 시스템에 익숙한데 새로운 물건이고 펜 사용법이 독특하다보니 그것만으로도 아이의 관심을 받더라고요. 아이디어가 진짜 좋은 것 같아요. 놀며 익히는 연필잡는법!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보드보다 큰 사이즈에 손잡이가 달려 휴대성이 좋고 무엇보다 지울 때! 손잡이가 부드럽게 잘 돌아가서 너무 좋더라고요. 기존껀 오복이가 혼자 하기에 힘들어 지워달라고 잉잉 우는 소리 하는데 아이앤필 손글씨보드는 그런게 없어요. 자기가 혼자 한대요. ㅋㅋ


국내산 제품인데 해외 판로도 개척하고 있는지 사이트에서 영어 지원하고 외국인 모델도 쓰고 있네요. 자석 스케치보드야 워낙 많이 나와있고 가격대도 다양한데 펜 사용법에 대한 특허가 등록되어 있다면 해외에서도 승산 있겠다 싶어요. 사이트에서 특허가 몇 개 확인되는데 정확히 이 방법에 관한 건진 제가 봐도 잘 모르겠어요. ㄷㄷ


그리고 이 제품의 특장점 중 하나가 윗부분에 책이나 태블릿을 끼울 수 있다는건데요. 앱스토어 지원이 안 되어 직접 해보진 못했지만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손글씨 보드 전용 앱을 받으면 글자 쓰기 놀이도 할 수 있어요. 음성지원 당연 가능하고요. 녹음 기능이 있어 엄마, 아빠 목소리로 들려줄 수 있다고 하니 더 재미질 것 같아요.


놀다보니 오복이가 숫자는 읽을 수 있어요. 그렇다고 해도 숫자, 영어, 한글 쓰는 것은 일부러 가르칠 생각은 없어요. 이제 만 2살인데 급할 것 없으니까요. 그래서 어플은 나중에 안드로이드 기기가 생기고 오복이가 더 크면 본격적으로 활용할려고요.


책이 끼워져 있는 모습, 오복이가 가지고 노는 모습 간단하게 동영상 찍어봤어요. 엄마 터치는 절대 거부하는 오복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ㅋㅋㅋ 요즘은 그림도 그리지만 아빠 전화번호를 적어주고 제 폰으로 그 번호를 직접 눌러서 전화하는 놀이를 주로 하고 있어요.


아이의 바른 필기습관 잡고 싶으신 엄빠들! 아이앤필 손글씨보드 생각해보세요. 오복이 아직 연필잡기 할 필요는 없지만 이렇게 은연중에 잡다보면 연필 쓸 때 바른자세 나올 것 같단 믿음을 가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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