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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엔 온천을 좋아하지 않는 인원의 포함으로 족욕 정도 생각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일본 교통비의 사악함에 패스권을 사거나 버스투어를 사서 가게 되는데요. 아, 렌트를 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ㅋ 전 유투어버스를 이용한 하루 버스투어를 했답니다.
어떤 업체를 예약 했었는데 중간에 일본 현지 업체가 바뀌면서 취소가 됐어요. 이틀 정도 후 다시 예약할 수 있었지만 유투어버스로 최종 낙찰 했습니다. 모 업체가 가격이랑 포함, 불포함사항이 맘에 들었는데 일본 현지 업체 바뀌면서 가격이 조금 올랐고요. 투어 하는 날이 주말이라 혹시 예약을 못 할까봐 조바심에 그만. ㅋㅋ 유투어버스 이코노미 였는데 최종 1~2만원 차이 났을 거예요. 아마. 쿨하게 패스. ㅋ
다자이후, 유후인, 벳푸 코스는 버스투어 업체마다 거의 비슷했어요. 가마도지옥 입장료의 포함여부, 다자이후의 우메가이모찌, 가마도지옥에서 온천달걀, 라무네 등 간식의 포함여부, 점심식사와 온천의 포함여부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지더라고요.
저는 모든 것이 미포함인 이코노미로 예약했어요. 엔저일 때 환전해서 현지에서 결제하는 것이 조금 이득인 것도 있었고요. 일행 모두가 대식가가 아니고 모든 음식을 다 잘 먹는 건 아니었기 때문에 때에 맞는 소비를 위해선 이게 맞는 선택이었어요. 모든 것이 미포함인데도 1인 55,000원은 좀 ㅎㄷㄷ합니다. ㅋㅋ 대만에서 1일 택시투어 한 것과 맞먹었으니까요. 현지 교통비와 물가, 무시 못해요.
암튼. 현지에서 유투어버스, 나름 만족하며 이용했어요. 후쿠오카에서 거주중인 한국인 가이드 분께서 속사포같이 설명을 쏘시는데 그것치곤 귀에 쏙쏙 잘 들어왔거든요. 몇박 며칠 패키지가 아니라 끈끈한 무언가가 생길 건덕진 없었지만요. ㅋㅋ 시간도 적당히 분배됐던 것 같고요. 유투어버스라고 랩핑된 버스도 특색 있고 찾기 쉬워서(차번호가 8888인데 웃기게도 8888인 버스가 너무 많아서 멘붕이 한차례 왔었어요. ㅋㅋ) 여러모로 편안히 다녀왔습니다.
버스 안에서 인당 하나씩 간식을 주는데 초딩들이 좋아할 것 같은 불량식품 삘 나는 것들이 많았어요. 덕분에 우리 오복이만 신났고요. ㅋㅋ 상품 예약 안내 페이지엔 우마이봉 같은 이름 아는 과자로 구성되어 있댔는데 가짓수는 많았는데 많이 못 먹었어요. 캐리어 터질 것 같아서 호스텔에 좀 빼놓고 한국 왔는데 그닥 손이 안 가요. ㅠㅠ
그리고 하카타역으로 돌아오기 전 KOO SKIN이라는 드럭 스토어에 들르는데요. 패키지 쇼핑 간 느낌이었어요. 딱 우리 팀만 있었고 한국어 잘 하는 직원들이 너무 따라붙어서 부담이. ㅋㅋ 동전파스를 사 달라 부탁받은 것이 있어서 봤는데 우리가 아는 로이히츠보코 동전파스가 아니라 다른 걸 보여주더라고요. 똑같다며. 낱개도 아니고 10개들이 박스를 줬어요. ㄷㄷ
내가 사용할 것이 아니고 찾는게 있다고 했더니 로이히츠보코껄 꺼내주긴 꺼내주는데 쿨(COOL)이었어요. 그리고 부탁받은 것은 156매짜리였는데 78매? 다른 사이즈밖에 없다고 해서 결국 여기선 못 사고 하카타 인근 드럭 스토어에서 샀습니다. 위의 사진 속 658엔짜리로. ㅋ 가이드는 KOO SKIN 여기가 싸다고 동전파스 외 다른 제품 추천을 엄청 했었는데 전 그냥 그랬어요. 안 샀다고 눈치는 주지 않았어요. ㅋㅋ
건 그렇고 유투어버스 미팅장소에 대해 잠깐 언급하면서 마무리할게요. 오전에 하카타역 치쿠시구치 로손 편의점에 모이는건데요. 유투어버스에서 위와 같은 약도를 줘요. 하카타역엔 하카타구치와 치쿠시구치 출구가 있어요. 헌데 두 출구 모드 스타벅스 있고 로손 편의점이 있어서 헷갈려요. (실제 한 팀이 잘 못 찾아가서 다자이후에서 합류했습니다.) 하카타역을 들렀다 나오질 않아 전 이 안내도가 헷갈리고 구글맵에 치쿠시구치 로손편의점 치니까 엉뚱한 곳을 알려줘서 긴장했거든요. 다 필요없고 센트라자 호텔을 찍고 가면 편합니다. 전 일찍 도착해서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하고, 센트라자 호텔 2층 화장실 이용하고, 로손 편의점에서 간식 사서 버스 탑승 했어요. 참고하셔서 후쿠오카 여행 즐겁게 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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