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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코스를 짜다보면 하카타에서 30분~1시간 이상 걸리는 다자이후, 유후인, 벳푸 등 근교도시들도 자연스럽게 둘러보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유후인과 벳푸는 온천이 유명해서 하루 숙박을 할애할 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ㅋㅋ

이번 여행엔 온천을 좋아하지 않는 인원의 포함으로 족욕 정도 생각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일본 교통비의 사악함에 패스권을 사거나 버스투어를 사서 가게 되는데요. 아, 렌트를 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ㅋ 전 유투어버스를 이용한 하루 버스투어를 했답니다.


어떤 업체를 예약 했었는데 중간에 일본 현지 업체가 바뀌면서 취소가 됐어요. 이틀 정도 후 다시 예약할 수 있었지만 유투어버스로 최종 낙찰 했습니다. 모 업체가 가격이랑 포함, 불포함사항이 맘에 들었는데 일본 현지 업체 바뀌면서 가격이 조금 올랐고요. 투어 하는 날이 주말이라 혹시 예약을 못 할까봐 조바심에 그만. ㅋㅋ 유투어버스 이코노미 였는데 최종 1~2만원 차이 났을 거예요. 아마. 쿨하게 패스. ㅋ


다자이후, 유후인, 벳푸 코스는 버스투어 업체마다 거의 비슷했어요. 가마도지옥 입장료의 포함여부, 다자이후의 우메가이모찌, 가마도지옥에서 온천달걀, 라무네 등 간식의 포함여부, 점심식사와 온천의 포함여부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지더라고요.


저는 모든 것이 미포함인 이코노미로 예약했어요. 엔저일 때 환전해서 현지에서 결제하는 것이 조금 이득인 것도 있었고요. 일행 모두가 대식가가 아니고 모든 음식을 다 잘 먹는 건 아니었기 때문에 때에 맞는 소비를 위해선 이게 맞는 선택이었어요. 모든 것이 미포함인데도 1인 55,000원은 좀 ㅎㄷㄷ합니다. ㅋㅋ 대만에서 1일 택시투어 한 것과 맞먹었으니까요. 현지 교통비와 물가, 무시 못해요.


암튼. 현지에서 유투어버스, 나름 만족하며 이용했어요. 후쿠오카에서 거주중인 한국인 가이드 분께서 속사포같이 설명을 쏘시는데 그것치곤 귀에 쏙쏙 잘 들어왔거든요. 몇박 며칠 패키지가 아니라 끈끈한 무언가가 생길 건덕진 없었지만요. ㅋㅋ 시간도 적당히 분배됐던 것 같고요. 유투어버스라고 랩핑된 버스도 특색 있고 찾기 쉬워서(차번호가 8888인데 웃기게도 8888인 버스가 너무 많아서 멘붕이 한차례 왔었어요. ㅋㅋ) 여러모로 편안히 다녀왔습니다.


버스 안에서 인당 하나씩 간식을 주는데 초딩들이 좋아할 것 같은 불량식품 삘 나는 것들이 많았어요. 덕분에 우리 오복이만 신났고요. ㅋㅋ 상품 예약 안내 페이지엔 우마이봉 같은 이름 아는 과자로 구성되어 있댔는데 가짓수는 많았는데 많이 못 먹었어요. 캐리어 터질 것 같아서 호스텔에 좀 빼놓고 한국 왔는데 그닥 손이 안 가요. ㅠㅠ


그리고 하카타역으로 돌아오기 전 KOO SKIN이라는 드럭 스토어에 들르는데요. 패키지 쇼핑 간 느낌이었어요. 딱 우리 팀만 있었고 한국어 잘 하는 직원들이 너무 따라붙어서 부담이. ㅋㅋ 동전파스를 사 달라 부탁받은 것이 있어서 봤는데 우리가 아는 로이히츠보코 동전파스가 아니라 다른 걸 보여주더라고요. 똑같다며. 낱개도 아니고 10개들이 박스를 줬어요. ㄷㄷ


내가 사용할 것이 아니고 찾는게 있다고 했더니 로이히츠보코껄 꺼내주긴 꺼내주는데 쿨(COOL)이었어요. 그리고 부탁받은 것은 156매짜리였는데 78매? 다른 사이즈밖에 없다고 해서 결국 여기선 못 사고 하카타 인근 드럭 스토어에서 샀습니다. 위의 사진 속 658엔짜리로. ㅋ 가이드는 KOO SKIN 여기가 싸다고 동전파스 외 다른 제품 추천을 엄청 했었는데 전 그냥 그랬어요. 안 샀다고 눈치는 주지 않았어요. ㅋㅋ


건 그렇고 유투어버스 미팅장소에 대해 잠깐 언급하면서 마무리할게요. 오전에 하카타역 치쿠시구치 로손 편의점에 모이는건데요. 유투어버스에서 위와 같은 약도를 줘요. 하카타역엔 하카타구치와 치쿠시구치 출구가 있어요. 헌데 두 출구 모드 스타벅스 있고 로손 편의점이 있어서 헷갈려요. (실제 한 팀이 잘 못 찾아가서 다자이후에서 합류했습니다.) 하카타역을 들렀다 나오질 않아 전 이 안내도가 헷갈리고 구글맵에 치쿠시구치 로손편의점 치니까 엉뚱한 곳을 알려줘서 긴장했거든요. 다 필요없고 센트라자 호텔을 찍고 가면 편합니다. 전 일찍 도착해서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하고, 센트라자 호텔 2층 화장실 이용하고, 로손 편의점에서 간식 사서 버스 탑승 했어요. 참고하셔서 후쿠오카 여행 즐겁게 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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