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후는 버스투어의 첫 번째 코스였어요. 전 유투어버스를 이용해 다유벳 코스로 갔어요. 다자이후 자체는 하카타역에서 그리 먼 곳이 아니지만 유후인과 벳푸까지 갔다 오는 것이 가족 이끌고 가기 무리가 있는 것 같아서 버스투어를 선택했답니다.




오복이랑은 상해랑 대마도를 패키지로 다녀온 적이 있는데 잘 적응하는 편이라(내려서 일행을 바쁘게 쫓아가야 하는 단점이 있긴 했지만) 이번 버스투어도 별 걱정이 없었답니다. 아이가 어리면 이런 식의 세미패키지 여행도 괜찮은 것 같아요. ㅋㅋ


다자이후 텐만궁 신사 자체가 학문의 신을 모시고 있다고 하여 유명하지만 커피를 좋아하는 전 콘셉 스타벅스인 다자이후 텐만구 오모테산도점을 가보고 싶었어요. 현실은 센트라자 호텔 1층에 있었던 스타벅스를 들렀다 가서 커피를 못 마셨답니다. ㅋㅋ 인증샷만 찍었어요. ㅋㅋㅋ


우리가족 나름의 소원인 건강한 삶을 위해 황소동상 열심히 쓰담해주고(무려 줄까지 서서 ㅋㅋ) 왔는데 돌아다니다보니 황소동상이 여기저기 있었어요. 다 같은 효험(?)이 있는진 모르겠는데 원데이 버스투어나 패키지로 다자이후를 들러서 시간이 없으면 한가한 아이들이라도 쓰다듬어 주고 오는 건 어떨지. ㅋㅋㅋ 가이드한테 물어보셔요. ㅋㅋㅋㅋ


그리고 오복이가 동전 던지고 싶다고 해서 1엔 짜리 투척하면서 "우리 오복이 똑띠 되게 해주세요."를 외치고 왔습니다. 오복이는 자기 이미 똑띠라서 말하기 싫다는걸 겨우 꼬셨어요. 여긴 수험생, 취준생 부모님들의 성지라는데 우리 오복인 잘 몰라요? ㅋㅋ


여기 신사의 매화나무가 신기하게도 후쿠오카에서?, 일본에서? ㅋㅋㅋ (설명을 들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암튼.) 제일 먼저 핀다고 해요. 제가 갔을 땐 아직. 유투어버스 가이드는 여길 자주 오니까 지인이 꽃 폈냐고 자꾸 물어본다네요. 벚꽃으로 가득한 신사도 참 예쁠 것 같아요. 넓고, 예쁘고, 연못도 있고, 무료입장이고 해서 근처에 살면 한 번 더 놀러가고 싶은 곳이었어요.


돌아오는 길엔 바로 여기! 다자이후에서밖에 먹을 수 없는 우메가이모찌를 사서 맛 봤습니다. 뭐든 따뜻할 때 먹는게 제일 맛있는 것 알죠? ㅋㅋ 더 사자! 할 정도는 아니지만 군것질 하기에 좋았어요. 우메가이모찌로 유명한 곳이 있다고 버스에서 내리기 전에 설명을 들었는데 그냥 바로 굽고 있는 만만한 곳에서 구입했어요. 가격은 어딜가나 똑같고 맛도 비슷할 것 같아서. ㅋㅋ 앉아서 차도 곁들여 마시면 좋겠지만 그럴만한 여유는 없었거든요. 우린 약속 시간을 잘 지키는 사람들. ㅋㅋ


원래 하카타역 근처에 있는 구시다 신사, 스미요시신사, 도초지 중 1~2곳을 가려 했는데 비가 와서 못 갔어요. 그래서 후쿠오카 여행 중 신사라곤 다자이후 텐만궁 밖에 못 봤어요. ㅋ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황소동상 쓰담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스타벅스를 가 봤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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