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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용 캐리어를 하나 샀어요. 미리 사고 신랑에게 생일 선물로 해달라고 했네요. ㅋㅋ 생일선물 뭐 받고 싶냐고 묻기에 비행기 티켓이라고 했다가 올해 몇 번을 나가려고 그러냐고 면박 받아서 좀 더 현실성 있는 걸로 결정했어요.


물려받아서 15년은 더 된 기내용 캐리어가 있는데 최근 신랑이 출장 다녀오는 길에 손잡이 부분 작동이 잘 안 된다고 해서 내심 잘됐다 하고 바꿨지요. ㅋㅋㅋㅋ 그건 천 재질이라 물에 약하고 TSA락이 없어요. 바퀴도 2개라 무조건 끌어야 하는 것도 싫어서 상반되는 걸로 골랐습니다.


튼튼하다고 하는 PC재질의 캐리어, 사람을 졸졸 따라다니는 캐리어 등 눈은 한껏 높아져있었지만 저렴한 가격과 타협했습니다. 기내용 사이즈에 그만한 투자를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에. ㅋㅋ 핸드캐리하면 파손 위험도 적고요. (구매한지 1년도 안 된 PC재질 수화물 처리 했다가 깨진 적 있는 1인)


제가 산 건 르코마 DISNEY 미키마우스 블럭 캐리어 20인치로 핑크색상입니다. 핑크, 블루, 옐로우가 있는데 블루는 한 번 깨먹어서 패스, 옐로우는 24인치가 있어서 패스. ㅋㅋ 이유 단순하죠? 진짜 저렴한 걸로 가격만 보고 살랬는데 르코마 DISNEY 미키마우스 블럭 캐리어가 디자인도 괜찮고 사은품(파우치)주고, 가격도 (쿠폰 먹이면) 허용 할 수 있는 정도라 질렀네요.


전에 쓰건 것이 있으니 당연히 다 좋아보였는데요. 반전은 앞면은 미키 블럭이 있는데 뒷면은 민짜라는 거예요. 상세컷에 뒷면도 나와있긴한데 2% 아쉬운? 그래도 디자인은 괜찮았어요. 안쪽에 미키마우스 모양의 천도 밋밋하지 않고 조화롭고요.


근데 디자인 빼고 첫인상이 별로였어요. 손잡이 지지대 부분에 마감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쭉 뽑아보면 제일 끝 안 보이는 부분에 알루미늄이 벗겨진 기스가 길게 나 있었어요.


그리고 왜인지 안 쪽 천이 부풀어 있었는데 짐을 넣으면 가라앉을 것 같아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았어요. 허용할 수 있는 하자였지만 새제품 샀는데 이러면 기분 별로죠. 생일선물이었는데.


또 하나는 르코마에서 디즈니 제품과 일반 제품이 있었는데 디즈니 제품을 사면 파우치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고 했거든요? 제가 살 때 그 특가가 올라와있었고(당일만 진행한다고) 상품페이지엔 소진되었다는 말이 없었는데(지금은 상품페이지 바뀜) 안 왔어요.


문의해보니 31일 결제까지만 나갔다고. 제가 결제한 건 30일이라고 하니 죄송하다고 안내가 잘 못 나갔다고 30일 11시건 까지 나갔다고. ㅋㅋ 제 결제 시간 보니 12시 13분이더라고요. ㅋ 한 번 더 빈정 상하는건 제가 이걸 위*프에서 샀는데 티*에서 이틀? 뒤에 파우치 추는 이벤트 또 하더라고요. ㅋ 이렇게되니까 제품이 미워보이는거 있죠. 받고나선 분명 기분 좋았는데.


별건 아닌데 TSA락 모델이 적용된 건 TSA002인데 설명서는 TSA007로 줬더라고요. 또 제가 가진 다른 캐리어랑 비교해봤을 때 지퍼 처리도 저급. 제가 대단한 걸 가진게 아니고 항공사에서 보내준 대체 캐리어랑 양주 사고 받은 사은품 캐리어일 뿐인데 지퍼부분이 훨 고급스럽게 처리되어 있었어요. 겹쳐지게. 아래 사진 보면 어떤건지 아실듯 합니다. 다 이름 있는 제품은 아니에요. ㅋ


평소라면 허용할 수 있는 불량도 여러 상황이 겹쳐 반품을 할까, 교환을 할까 망설이게 되는 그런 상태입니다. 에혀. 여행하며 써 봐야 좀 더 자세한 후기 전할 수 있겠죠. 내구성이라든가 바퀴 느낌 등. 하지만 아직은 르코마 20인치 기내용캐리어에 대한 추천 의사, 물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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