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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TWD(대만달러)를 쓰는데 USD, EUR, JPY처럼 주요 통화가 아니라 국내에서 환전할 때 수수료 우대를 받기가 힘들어요. 어차피 큰 금액이 아니면 그 차이는 미비하지만 그거라도 아끼기 위해선 사설환전소나 현지에서 이중환전을 하는데요. 이중환전은 보통 달러로 많이 하지요. 근데 저는 남은 엔화가 있어서 이걸 대만달러로 바꿨습니다.


가오슝 공항은 작아요. 그래서 위치를 설명하는게 큰 의미가 없습니다만 그래도 적어볼게요. 입국장 나오자마자 오른쪽에 BANK OF TAIWAN이 있답니다. 왼쪽에 MEGA BANK가 있고요. 두 곳의 환율을 비교해보진 않았습니다만 큰 차이 없을거예요. 그 작은 공항에서 차이가 나면 좀 그렇잖아요? ㅋㅋ 전 눈에 먼저 들어온 타이완은행에서 바꿨는데 메가뱅크쪽으로 가는 길에 유심칩 살 수 있는 곳이 있고 스타벅스, 편의점이 있기 때문에 이쪽 동선이 더 좋아요. MRT타는 곳도 그 방향이랍니다.


22000엔 환전해서 수수료 떼고 5842TWD 받았습니다. 우체국에서 환전하면 수수료가 없는데 은행에선 30TWD의 수수료가 붙고요. 통화가 다르면 두 번 붙습니다. 달러 환전할 때 주의할 점은 구권일 경우 환전 거부를 당하거나 추가 수수료가 붙을 수 있다는 점! 엔화를 바꾼 시점에서 환율이 좋다 나쁘다 계산하는건 포기했어요. ㅋㅋㅋ 엔저일 때 바꾼건데 그나마도 몇 번에 걸쳐 조금씩 했거든요. 일본 여행가서 다 털고 오려다 남긴거라 그냥 있는 돈 쓴다 생각하고 했어요. ㅋㅋㅋㅋㅋ


이렇게 환전한 건 3박 4일동안 쓸 금액이었어요. 비상금으로 위안화 좀 들고 있었구요. 부족하면 숙소 근처 우체국에서 수수료 안 물고 바꿀 예정이었어요. 근데 대만달러 다 못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매력적인 나라 대만. ㅋㅋㅋㅋㅋ 또 오라는거야 뭐야. ㅋㅋㅋㅋㅋㅋ 남으면 마지막 날 달러로 환전해야지 했다가 빠듯하게 공항에 오는 바람에 그대로 들고왔네요. 아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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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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