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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오슝에서 3박 했던 숙소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숙소 후기만 적으면 뭔가 주절주절 말이 많아져서 긴 글이 될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오슝 숙소는 가격이 착한 편이었어요. 시설에 비해서도 그렇고 조식 포함해도 그렇고. 해외여행은 항공권, 숙소에서 가격 아끼면 경비를 확 줄일 수 있는만큼 가오슝은 좋은 여행지라 생각해요. ㅋ 제가 묵었던 가오슝의 지아스 인 리오후(Jia's Inn, 佳適旅舍)는 1박에 5만원이 안 돼요.
시정부역(Cith Council Station)과 미려도역(Formosa Boulevard Station) 사이에 있어 더블 역세권이고 리후어야시장이 바로 근처에 있어 볼거리가 있지요. 편의점, 카페, 발마사지샵, 은행, 우체국, 게임센터 등 가까운 곳에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좋아요. 이용하려고 찍어놓은 곳은 많은데 우체국, 게임센터만 가 봤습니다. ㅠㅠ
여기가 유명하진 않은지(한국에선 나름 유명한데) 첫 날 건물 바로 옆에서 찾고 있었는데 한 아저씨는 모르겠다고 하셨고 삼다상권역 근처에서 택시타고 지아스 인 리오후 찍은 구글맵을 보여드렸는데 모르셨어요. ㅋㅋ 택시는 이미 탄 후라 오른쪽, 왼쪽 제가 지도 보면서 알려드렸어요. ㅋㅋㅋㅋ 택시비 110TWD 나왔는데 100TWD만 받으셨어요. 기사 아저씨 센스쟁이. ㅋㅋㅋㅋㅋㅋ 호텔 약도와 주소가 중국어로 나와있는 명함을 하나 챙기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룸 컨디션, 괜찮았어요. 방음이 좋진 않은데 (간혹 복도 소리가 들릴 때가 있었거든요.) 대체로 거슬리지 않았어요. 방은 깔끔했고 작은 곳도 신경 쓴 티가 나는 곳이었어요. 카펫이 아니라 실내화 신기 어려운 5살 오복이도 맘껏 움직였어요.
창문이 있는데 커튼을 열어놓으면 아침에 햇살이 어마무시하게 들어와서 늦잠을 잘 수 없답니다. ㅋㅋㅋ 대만여행하며 창문 없는 호텔도 있단 걸 처음 알았는데 지아스 인 리오후엔 있습니다! (쩌렁쩌렁) 맞은편 호텔은 더 트리 하우스(The tree house)라는 곳인데 수영장이 있더라고요. 오오. ㅋㅋ
무료 음료(콜라)에 과자, 생수가 매일 제공됩니다. 오징어 모양의 과자 은근 맛있었어요. 매일 1개씩은 먹었는데 조금 매운 맛이 나지만 오복이도 그럭저럭 먹더라고요. 다니는 길에 보였음 한보따리 사왔을 각!
멀티콘센트도 있었어요. 근데 제 힘 부족인지 꼽을 수 없어서 가지고 간 멀티어댑터 썼어요. ㅋ 테이블 바구니에 작은 안마기도 있어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욕실 이야기 해 볼게요. 수건이 좀 헤져서 구멍도 나고 그랬지만 깨끗했습니다. 아, 세면대 높이가 있어 오복이가 혼자 사용하기 어려웠어요. 매달려서 쓰는데 넘어질까 조마조마. 엄마의 걱정과는 달리 혼자 어찌 잘 쓰더라고요. ㅋㅋ 발 받침대가 있으면 좋았을 거예요.
작은 방인만큼 욕조는 없었고요. 화장실 휴지도 티슈처럼 뽑아 쓰는게 신기했었어요. ㅋ 수압 괜찮고 따뜻한 물 잘 나왔습니다.
기내 반입되는 20인치 캐리어를 메인으로 15인치 오복이 캐리어를 들고 가서 옷을 많이 못 넣었어요. 호텔 지하 1층에 세탁기, 건조기가 있어서 여차하면 돌려 입으려고 했는데 쓸 일이 없었네요. ㅋ 일정이 길면 짐을 줄이고 빨아 입어도 됩니다.
조식이야기를 해 볼까요? 체크인할 때 3일 조식 쿠폰을 받았어요. 레스토랑은 2층에 있고 입구에서 쿠폰을 제시하면 자리를 안내받습니다. ㅋ
조식은 매일 비슷했어요. 요리 몇 가지와 과일, 빵 종류가 살짝 바뀌는 정도인데 먹는 것만 먹게 되더라고요. ㅋㅋ 볶음우동같은 면 시도했다가 느끼하고 향 때문에 못 먹었어요. ㅠㅠ 우린 매일 빵, 과일, 콘 옥수수, 삶은 계란, 오이를 고정적으로 먹었어요. 크로와상 맛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규모에 비해 음료 종류가 많았어요. 따뜻한 것, 아이스 둘 다. 밀크티도 있었어요. ㅋㅋ 밀크티는 테이크아웃 하고 싶더라고요.
종류에 비해 먹는 것이 한정적이라 3박 이상은 좀 질리겠더라고요. 창가자리에서 보면 바깥에 아침에만 와서 뭘 파는 포차(보다 작은)가 있는데 대만엔 이런게 많더라고요. 둘러보면서 취향에 맞게 사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예요. 대만은 먹방의 나라라 부지런하고 위장만 여유 되면 먹을게 차고 넘쳐요.
무료 와이파이가 룸 별로 제공되는데 그렇게 빠르지 않아요. 숙소 와이파이는 어딜 가도 만족스럽지가 않더라고요. ㅋ 저는 가오슝 공항에서 중화통신 현지 유심을 구입해서 그걸로 계속 썼어요. 데이터 무제한! 굳굳. ㅋㅋㅋ
이런 저런 이야기 생각나는대로 써 봤는데 결론적으론 있는 동안 편했어요. 숙소에 오래 머물지 않고 뽈뽈거리며 돌아다니는 여행자에게 적합한 곳이구요. 재방문 의사도 있습니다. 3인 가족에겐 비좁겠지만 지금같은 2인이라면 좋아요! 추천! 구글맵 넣어놓을게요!
가오슝 숙소는 가격이 착한 편이었어요. 시설에 비해서도 그렇고 조식 포함해도 그렇고. 해외여행은 항공권, 숙소에서 가격 아끼면 경비를 확 줄일 수 있는만큼 가오슝은 좋은 여행지라 생각해요. ㅋ 제가 묵었던 가오슝의 지아스 인 리오후(Jia's Inn, 佳適旅舍)는 1박에 5만원이 안 돼요.
시정부역(Cith Council Station)과 미려도역(Formosa Boulevard Station) 사이에 있어 더블 역세권이고 리후어야시장이 바로 근처에 있어 볼거리가 있지요. 편의점, 카페, 발마사지샵, 은행, 우체국, 게임센터 등 가까운 곳에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좋아요. 이용하려고 찍어놓은 곳은 많은데 우체국, 게임센터만 가 봤습니다. ㅠㅠ
여기가 유명하진 않은지(한국에선 나름 유명한데) 첫 날 건물 바로 옆에서 찾고 있었는데 한 아저씨는 모르겠다고 하셨고 삼다상권역 근처에서 택시타고 지아스 인 리오후 찍은 구글맵을 보여드렸는데 모르셨어요. ㅋㅋ 택시는 이미 탄 후라 오른쪽, 왼쪽 제가 지도 보면서 알려드렸어요. ㅋㅋㅋㅋ 택시비 110TWD 나왔는데 100TWD만 받으셨어요. 기사 아저씨 센스쟁이. ㅋㅋㅋㅋㅋㅋ 호텔 약도와 주소가 중국어로 나와있는 명함을 하나 챙기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룸 컨디션, 괜찮았어요. 방음이 좋진 않은데 (간혹 복도 소리가 들릴 때가 있었거든요.) 대체로 거슬리지 않았어요. 방은 깔끔했고 작은 곳도 신경 쓴 티가 나는 곳이었어요. 카펫이 아니라 실내화 신기 어려운 5살 오복이도 맘껏 움직였어요.
창문이 있는데 커튼을 열어놓으면 아침에 햇살이 어마무시하게 들어와서 늦잠을 잘 수 없답니다. ㅋㅋㅋ 대만여행하며 창문 없는 호텔도 있단 걸 처음 알았는데 지아스 인 리오후엔 있습니다! (쩌렁쩌렁) 맞은편 호텔은 더 트리 하우스(The tree house)라는 곳인데 수영장이 있더라고요. 오오. ㅋㅋ
무료 음료(콜라)에 과자, 생수가 매일 제공됩니다. 오징어 모양의 과자 은근 맛있었어요. 매일 1개씩은 먹었는데 조금 매운 맛이 나지만 오복이도 그럭저럭 먹더라고요. 다니는 길에 보였음 한보따리 사왔을 각!
멀티콘센트도 있었어요. 근데 제 힘 부족인지 꼽을 수 없어서 가지고 간 멀티어댑터 썼어요. ㅋ 테이블 바구니에 작은 안마기도 있어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욕실 이야기 해 볼게요. 수건이 좀 헤져서 구멍도 나고 그랬지만 깨끗했습니다. 아, 세면대 높이가 있어 오복이가 혼자 사용하기 어려웠어요. 매달려서 쓰는데 넘어질까 조마조마. 엄마의 걱정과는 달리 혼자 어찌 잘 쓰더라고요. ㅋㅋ 발 받침대가 있으면 좋았을 거예요.
작은 방인만큼 욕조는 없었고요. 화장실 휴지도 티슈처럼 뽑아 쓰는게 신기했었어요. ㅋ 수압 괜찮고 따뜻한 물 잘 나왔습니다.
기내 반입되는 20인치 캐리어를 메인으로 15인치 오복이 캐리어를 들고 가서 옷을 많이 못 넣었어요. 호텔 지하 1층에 세탁기, 건조기가 있어서 여차하면 돌려 입으려고 했는데 쓸 일이 없었네요. ㅋ 일정이 길면 짐을 줄이고 빨아 입어도 됩니다.
조식이야기를 해 볼까요? 체크인할 때 3일 조식 쿠폰을 받았어요. 레스토랑은 2층에 있고 입구에서 쿠폰을 제시하면 자리를 안내받습니다. ㅋ
조식은 매일 비슷했어요. 요리 몇 가지와 과일, 빵 종류가 살짝 바뀌는 정도인데 먹는 것만 먹게 되더라고요. ㅋㅋ 볶음우동같은 면 시도했다가 느끼하고 향 때문에 못 먹었어요. ㅠㅠ 우린 매일 빵, 과일, 콘 옥수수, 삶은 계란, 오이를 고정적으로 먹었어요. 크로와상 맛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규모에 비해 음료 종류가 많았어요. 따뜻한 것, 아이스 둘 다. 밀크티도 있었어요. ㅋㅋ 밀크티는 테이크아웃 하고 싶더라고요.
종류에 비해 먹는 것이 한정적이라 3박 이상은 좀 질리겠더라고요. 창가자리에서 보면 바깥에 아침에만 와서 뭘 파는 포차(보다 작은)가 있는데 대만엔 이런게 많더라고요. 둘러보면서 취향에 맞게 사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예요. 대만은 먹방의 나라라 부지런하고 위장만 여유 되면 먹을게 차고 넘쳐요.
무료 와이파이가 룸 별로 제공되는데 그렇게 빠르지 않아요. 숙소 와이파이는 어딜 가도 만족스럽지가 않더라고요. ㅋ 저는 가오슝 공항에서 중화통신 현지 유심을 구입해서 그걸로 계속 썼어요. 데이터 무제한! 굳굳.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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