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축구대를 샀습니다! ㅋㅋㅋ 게임장에 가면 에어 하키 게임대가 꼭 있어요. 오복이가 신랑이랑 둘이서 한 번 해보더니 그 후로 계속 게임장 방향으로 절 이끌어요. 그러다 가오슝에 있는 85층 빌딩 전망대에 올라갔는데 테이블 축구대가 있더라고요. 그것도 좋아했어요. ㅋㅋ 자연스런 승부욕도 있겠지만 점수 올리고픈 욕망이 더 커서 게임의 종류는 크게 관계없어 보였어요.


에어 하키 게임대도 가정용으로 나오는데요. 건전지가 들어가 관리를 해야하고, 근처 게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단 생각에 테이블 축구대로 결정했답니다.


크기랑 기타 퀄리티에 따라 가격이 다양한데 저는 모던하우스에서 나오는 NEW 펀펀 패밀리 축구 SET 대_HS0418001 모델을 구입했어요. 37*70 사이즈고요. 정가는 39,900원으로 나오는데 쿠폰 할인해서 3만원 초반으로 산 것 같아요. 이것만 단독으로 산 것이 아니라 정확한 가격은. ^^;;


조립은 오복이 재우고 신랑이랑 힘을 합쳐 했습니다. 어렵진 않은데 혼자 하긴 좀 그래요. 설명서가 완전 친절한 건 아니거든요. 의견 주고받으며 조립하면 좋을 것 같네요.


아까 퀄리티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고 했잖아요? 요 제품, 퀄리티가 그렇게 높다고 할 순 없어요. 오복이 주기 전 한 번 닦아준다고 축구장 바닥 초록색을 문지르니 색이 묻어나고요. 공 꺼내는 부분의 마감이 까슬하게 되어있어서 손을 다칠 수도 있어요. 아이랑 놀거라서 이 부분이 젤 신경 쓰였어요.


그리고 공이나 선수 피규어 퀄리티도 그냥 그래요. 저가 중국산 느낌 물씬. ㅋ 뭐 때문인지 한쪽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어 공이 한 방향으로 구른다는 것도 안습. 그냥 저렴한 가격에 막 놀기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다 찾아보진 않았지만 다른 곳에서 파는 것도 디자인이 같아 결국은 거기서 거기일 것 같기도 해요.


엄마의 걱정과는 달리 오복이는 신나했어요. ㅋㅋ 물론 정교한 컨트롤은 어렵죠. 의욕만 앞서서 경기장 안으로 손이 막 들어와요. 공의 빠른 속도에 핸들을 잡는 반응속도도 느리고요. 흥분해서 풍차돌리기만 열심히 하기도 해요. ㅋㅋㅋ 본인이 지면 굉장히 열받아하고 제 점수를 자꾸 빵점으로 만들어버리는 반칙도. 자살골 넣고 자기 점수 올리려고도 하고. ㅠㅠ


5살짜리 애랑 게임하면서 저도 져주고 싶거든요? 근데 그게 또 쉽지가 않아요. ㅋㅋ 그래서 전 알게 모르게 핸들을 두개만 쓰곤 하는데 신경쓰니까 더 안 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서, 밖에서 이런 종류의 게임에 실수로 이겨서 오복이 뿔난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테이블 축구대로 질 수 있단 것을 알려주고 규칙을 지켜야 하는 것에 대해서도 받아들일 수 있게 해줘야겠어요. 숫자를 좋아해서 점수내는 것도 좋아하는 오복이. 이제 더 나아갈 수 있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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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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