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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선택한 남자 - 10점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이한이 옮김/북로드

에이머스 데커 시리즈 중 가장 최신작인 [죽음을 선택한 남자]를 읽었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괴물이라 불린 남자], [죽음을 선택한 남자] 순으로 봐야 시간상 맞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됐다. 두번째 작품을 봤으면 멜빈 마스에 대해 잘 알 수 있었을텐데. 훗날 '[괴물이라 불린 남자]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넘어간다.


과잉기억증후군을 앓고 있는 에이머스 데커. 그 때문에 끔찍한 기억을 안고 살아가야 하지만 그의 직업엔 너무나 이로운 능력이다. 머릿속 블랙박스를 되돌려보며 수상한 부분을 찝어내고 움직이는 모습은 슈퍼 히어로같다. 행색은 좀 아니지만. 함께 일하는 팀원들의 능력도 훌륭해 보고 있음 든든하다.


전작을 봤을 때도 그랬지만 이 시리즈들은 스케일이 남다르다. 이번에는 FBI 요원이 되어 FBI 빌딩 앞에서 일어난 살인+자살 사건을 파헤친다. 그 과정에서 NSA 요원 등장. 러시아니, 중동, 아랍, 심지어 북한까지 만지면서 스파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세계 정사에 약해서 벅차다. 이중생활, 암호, 납치, 총성이 난무해서 정신이 없다. 나같은 사람을 위한건지 연애코드도 들어가있고 유쾌한 장면도 있어 마치 영화보는 것 같았다. 영상물로 봐도 재미 보장일듯. 마지막에 김 새는 것 없이 훌륭했는데 어쩐지 당분간은 쉴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에이머스 데커 시리즈는 언제까지 나올까?

2018/09/05 - [책]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 (에이머스 데커 시리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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