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 대하여 - 10점
김혜진 지음/민음사

내가 딸이고 엄마라서 그런지 [딸에 대하여]가 엄청 잘 읽혔다. 대출한 뒤 카페에서 앉은자리에서 다 읽고 나왔다. 보통은 책 읽다 폰 게임하다 산만하게 구는데 이 책은 집중해서 봤다. 사실 경장편소설이고 뒤에 작품 해설이 길게 붙어 있어 빨리 읽을수밖에 없긴 하다.


무 자르듯 쉽게 잘리는 비정규직으로서의 삶, 성 소수자를 바라보는 시선들, 상식 적인 것을 외치는데 외면하는 사회, 노인의 집이라고 할 수 있는 요양원의 냉혹한 현실, 믿었던 외동딸의 배신(?)과 알고도 모른척 하고 싶었던 딸의 진실이 복잡하게 얽혀있었다. 씁쓸한 부분이 많지만 피부에 와닿는 이야기들이었다.

그건 그렇고 레인 인성 실화? 남자, 여자를 떠나 이 정도 사람이면 딸의 인연으로 받아줘야한다. 너무 든든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일부러 그러는건 아니다만 노령화, 죽음, 요양원, 요양보호사, 와병노인 등에 대한 책을 많이 접한다. 자연스럽게 최근 병원 생활을 하고 계시는 아버님과 그 후가 계속 생각이 난다. [딸에 대하여]에서 다루는 요양원 이야기들. 젠이 살아왔던 삶과 최후가 합당한건지 마음을 무겁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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