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 필수 옥토퍼스카드 성인+아동 구입, 충전, 환불

홍콩 자유여행의 필수품! 유심과 옥토퍼스카드가 아닐까 싶어요. ㅋㅋ 옥토퍼스카드는 우리나라의 티머니같은 교통카드인데요. AEL, 버스, MTR, 트램, 페리, 편의점과 음식점 결제 등 많은 곳에서 활용할 수 있어요. 몇 시에 어디서 썼는지 알고 싶은 분, 동전 늘리기 싫고(남으면 재환전도 안 되는), 계산 오류를 줄이고 싶은 분께 꼬옥 필요하겠죠?


홍콩에서는 만 3세부터 아동도 교통비를 내야해서 아동용 옥토퍼스를 사려고 봤더니 국내에선 판매하지 않고, 현지에서만 가능한 것 있죠? 제가 새벽 비행기라 국내에서 미리 사갈까 했는데 실패!


홍콩 도착해선 동전만 바꿔서 NA11번 공항버스 이용했고, 아침에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잉푼역 인포메이션 창구로 가서 성인용 2장, 아동용 1장 샀어요. 국내에서 아동용 옥토퍼스를 판매하지 않는 이유가 자격이 안 되는 사람이 부정 사용할까 그런 것 아닌가 싶었는데 카드 구입할 때 저 혼자 갔음에도 여권 확인 등의 신분 확인 없이 쉽게 구입할 수 있었어요. ㅋㅋ


세븐일레븐에서도 옥토퍼스카드 구입할 수 있는데요. (아동용은 모르겠고) 편의점에서 구입하는 건 투어리스트용이라 구입 비용은 조금 저렴하지만 잔액 환불이 안 된다고해서 보증금 포함한 일반 옥토퍼스 카드로 샀어요.


MTR역에서 구입한건 성인은 보증금 HKD50 포함 HKD150이고 아동은 보증금 HKD50포함 HKD70이에요. 다 쓰고 홍콩 공항 창구에서 환불 받아왔습니다. ㅋㅋ 환불하면 사용 기간이 짧아서(3개월 이상 쓰면 수수료 면제) 카드당 HKD9 수수료를 내야하는데 다음에 홍콩여행을 또 할 것인가 생각해보고 전 해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의외로 찍을 일이 많기 때문에 넉넉하게 충전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막판에 AEL타는데 훅 빠져서 그 금액까지 생각하면 HKD200 이상은 카드에 들어있어야 든든해요. 저는 MTR 역에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몇 번씩 충전을 했습니다. ㅋㅋ 보증금 때문에 마이너스로 사용할 수 있는데 딱 한 번이에요. 그러니까 잔액에 마이너스 보이면 얼른 충전하러 고고 하셔야 합니다. ㅋㅋㅋ


잔액 확인은 카드 쓸 때마다 영수증이나 화면을 보면 되는데 불편하잖아요. 자세한 사용내역은 MTR역 개찰구 들어가기 전 보시면 충전 및 잔액 확인 가능한 단말기들이 보여요. 갖다대기만해도 잔액과 최근 사용내역이 촤르륵 보여요. 이걸 프린트 하고 싶잖아요? 세상에. 돈 받습니다. HKD3. (프린트 할 수 있는 단말기가 있어요. Print record 버튼이 있고 사용내역 확인하면 젤 밑에 To print transaction record, charge payable $3.0이라고 나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플로도 할 수 있는데요. 안드로이드는 NFC 기능을 활성화하면 바로 되는 것 같은데 아이폰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아이폰엔 NFC 기능이 없으니까요. 설정하는 곳에 'Manage Octopus' 메뉴 보심 회원가입하고 카드를 등록할 수 있거든요? 근데 회원가입 할렴 홍콩 전화번호가 있어야 하더라고요. 제가 홍콩에서 유심을 사서 전화번호가 생겼잖아요. 그래서 회원가입까지 했는데 카드 등록할 때 또 카드 태그하라고 나와서 결국 못 했어요. 아이폰은 어쩌란건지. ㅋ


MTR역에선 단말기에 대기만 해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너무 까다롭게 관리하는 것 같아요. 해외여행자들에게 버거운. ㅋㅋ 하긴 뭐 우리나라 티머니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회원가입에 PC로 하면 깔아야 하는 수많은 엑티브 엑스들. ㅋㅋ 개인적으로 대만의 같은 개념인 이지카드! 사랑합니다. ㅋㅋㅋ 이지월렛(Easy Wallet)이라는 어플로 저 같은 해외여행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요! 여기 본받았음 좋겠어요! 대만은 또 가고 싶어 이지카드 아직 소장중이랍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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