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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베리 나이트]를 보고 혼다 테쓰야 작품을 또 읽을 일이 있을까 했는데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1년도 못되어 [짐승의 성]이란 작품을 읽게 됐다. 이 작품도 여지없이 징그럽고 눈쌀 찌푸려지며 역겨웠다. 헌데 이것이 작가의 상상이 아니라는 점이 충격적이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키타큐슈 감금 살인사건'으로 검색해보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 기함을 토하게된다. 사람이 제일 잔인하다는게 여실히 드러난다. 자기 손 하나 더럽히지 않고 세상 더러운 짓거리를... 범인은 사람 한 명도 부족해 일가족을 황폐화시키고 몹쓸 상황에 몰아넣는다.


[짐승의 성]은 실제 사건보다 약하다고 한다. 읽는 동안 속이 울렁거릴 지경이었는데 실제는 어땠단 말인가. 기절할 노릇이다. 혼다 테쓰야의 작품은 다 이런 식인가, 정말 독특한 작가다 생각하고 검색했다가 말잇못. 충격받아서 뭐라 다른 말을 더 할 수가 없다. 어우. 지금도 속이 안 좋다.

2018/09/26 - [책] 스트로베리 나이트 〃


짐승의 성 - 10점
혼다 테쓰야 지음, 김윤수 옮김/북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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