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서 지갑이 없어 당황했던 썰 ㅠㅠ

얼마 전에 있었던 일이에요. 마트에서 간단히 장을 보고 계산을 하려는데 어라? 지갑을 놓고 왔네요? 당황! 장바구니를 직원분께 맡겨두고 돈을 찾으러 허겁지겁 ATM기를 찾았어요.


카카오뱅크에서 카드 없이 어플로 출금용 인증번호를 만들어 돈을 찾았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었거든요. 근데 마트 안에 있는 ATM기에선 안 되는 거예요. 그게 지원되는 기기가 있더라고요. CU편의점 ATM과 LOTTE 롯데 유통점 ATM(롯데피에스넷 기기)만 가능. ㅋㅋㅋ 땀이 삐질 나더군요. 제가 홈플러스에서 장을 보고 있던터라 롯데 ATM는 당연히 없었습니다. ㅠㅠ 다시 돌아와서 주섬주섬 장 본 것들을 제자리에 놓고 나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스마트폰만 있으면 지갑 없어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대형마트에서 무너지더라고요. ㅋㅋ 카페, 편의점에서 페이앱으로, 분식집이나 아파트 알뜰장 같은 소규모 상가에서도 카카오페이나 계좌이체를 다 받아주거든요. 오히려 카드보다 이걸 선호하시기도. 그래서 불편한 것이 전혀 없었는데 대형마트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니!!!!! 충격이었어요.


홈플러스같은 대형마트에서 페이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결제는 어려운걸까요? ㅋㅋㅋ 빈털털이로 나오면서 세상 쪼끄만해진 윤뽀였습니다. ㅋㅋㅋ 아이폰이라 NFC결제가 안 되는 것도 서럽. ㅋㅋ 돈 못 쓰니 사람이 작아지더라고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