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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지에서 한국으로 엽서보내기! 태국에서도 미션 완료입니다. ㅋ 치앙마이에서,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총 두 번 보냈어요. 아직 한국 집에 도착하진 않았는데 포스팅부터 합니다.


엽서 사는 것은 어렵지 않았어요. 10~40밧까지 다양했습니다. 비싸진 않죠? ㅋ 치앙마이 님만해민 란라오 서점에 예쁜 엽서 많았고요. 관리가 잘 되는 편이라 깨끗했어요. 올드타운 돌아다니니까 매장 밖으로 많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여긴 먼지를 많이 타서 비닐에 싸여있지만 좀 꾀죄죄합니다. 그 곳에서 엽서 사고 계산할 때 우표도 파느냐고 물어보니 있다고 하여 같이 구입했습니다.


우표는 국제우편의 경우 15밧짜리 붙여야 한대요. 근데 한 번에 15밧으로 나오는 우표가 없나봐요. 제가 사는 곳에 없었는지. 그래서 5밧짜리 3개를 붙여야했는데 그러다보니 손바닥만한 엽서 1/3이 우표도 뒤덮이더라고요. ㅋㅋ 오복이 글씨가 워낙 큼지막해서 별 내용 못 썼어요. ㅋㅋㅋ 우표는 태국스러운거 진짜 많았고, 위 사진에서 가운데 붙인 꽃은 이름을 알려줬는데 까묵. 그 우표만 꽃향기가 나요. ㅋㅋ


오복이는 엽서쓰는 것보다 우표붙이는 걸 더 좋아해요. 침발라서 쓱 붙이는 것이 재미있나봐요. 우표 6장을 본인 침 발라 붙이셨답니다. ㅋㅋㅋ 내용은 해외 어디든 비슷 비슷합니다. ㅋㅋ 뭘 쓰냐며 난감해할때가 많아서 더 꼬꼬마일 땐 이름 쓰고 "사랑해요" 적으라고 했고 이젠 여기서 뭐 했는지 쓰라고 알려줘요. ㅋㅋㅋㅋㅋ


우체통 찾는 것이 일이었어요. 그게 왜 지나다니면서는 많이 보이는데 꼭 필요할 땐 없는 것 있잖아요? ㅋㅋ 치앙마이에서는 님만해민보다 올드타운에 촘촘하게 있었어요. 우체통이 거리 풍경과 잘 어울리더라고요. 근데 그땐 못 넣고 님만해민에서 찾느라고 고생했습니다. ㅋㅋ


방콕에선 깜빡하고 공항까지 와 버렸지 뭐예요? 탑승하기 전에 알아차려서 인포메이션에 물어봤더니 그 안에 우체통이 있었어요! 여러 곳에 있겠지만 제가 엽서 넣었던 곳은 G카운터로 갈라지기 전, 타이항공 안내판 옆에 숨겨져있었어요. ㅋㅋ 누군가 넣은 엽서가 몇 장 있더라고요. 잘 도착하길!


태국여행 전 오복이랑 태국을 주제로 한 동화책 봤었는데, 후에도 같은 동화책 보면서 실제 우리가 봤던 것 이야기 해 봤어요. 엽서가 도착하면 또 한 번 그 때 이야길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 그리고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포토북 만들면 또 추억해 볼 거예요. 오래 기억에 남길(오복이에게 예전 여행지 물어봤더니 많이 까먹었더라고요. ㅋㅋㅋㅋ) 바라면서 '치앙마이 님만해민, 방콕 수완나폼공항에서 엽서보내기' 포스팅은 끝!

2019/10/30 - 아이와 태국 여행 전 읽어야 할 그림책 [뚜엉의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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