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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에 오복이 안경을 맞춰야 할 것 같다고 했었죠. 당시 개원 안과에서 많이 불편해하지 않으면 3개월 후에 다시 한 번 보자고 했었는데요. 올해 2월에 다시 가야 했었는데 코로나19가 창궐해서 미루게 됐어요. 안과지만 불안했거든요. ^^;;


그러다 4월이 되어버렸네요? 오복이 안검내반으로 수술 필요한지 경과 관찰하러 대학병원을 다니고 있거든요. 거길 가야하네요? ㅋㅋㅋ 대학병원을 미루면 한없이 미뤄질 것 같아 다녀왔는데 아무래도 안경을 해야할 것 같은 시력이라 더 미루지 않고 개인 안과 재방문 했습니다. 지난번보다 시력이 더 떨어져서 역시 안경 해야겠더군요. ㅠㅠ

2019/11/09 - 6살인데 근시라니! 안경이라니! orz...


처음 하는 안경이라 가까이에 있는 키즈 안경원을 찾았어요. 생각보다 안경테 가격이 있었지만 이번에 코로나19로 받은 아동 돌봄 쿠폰으로 부담없이 결제했습니다. ㅋㅋ 키즈 안경원은 키즈 안경테 종류가 무지 많다는 장점도 있지만 아이를 잘 케어해주셔서 200% 만족했어요.


아이가 고르는 안경테 충분히 써 보게 해 주고, 잘 어울린다는 긍정적 반응을 해 주셔서 좋았어요. 아이가 집에 와서 이 색은 다른 사람에게 잘 안 받는데 나한텐 잘 어울린다며 되새김질 하더라고요. ㅋㅋㅋ 또 어떻게 쓰고 벗어서 보관하는지, 닦는 방법 등등 하나 하나 아이에게 설명해줬구요. 아이가 직접 하는 걸 봐줘서 세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눈높이교육! ㅋㅋㅋ 오복이에게 첫 안경이 좋은 기억이 될 것 같아요.


7살이라는 다소 이른 나이에 안경을 쓰게 되어 마음이 썩 편하지 않아요. 그치만 안경 쓴 것이 잘 어울려서 기분이 좋습니다? ㅋㅋ 오복이에겐 잘 보여서 좋겠단 말을 계속 해주고 있어요. 잘 안보이던 것이 깨끗하게 보이니 좋다고, 길 가던 개미도 보여서 좋다고. 현실이니 받아들여야죠! 아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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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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