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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가 안경을 쓰기 시작했어요. 책은 앉아서 봐라, 밝은 곳에서 봐라 잔소리가 배로 늘었죠. 근데 사실 저도 정자세로 환경 갖추고 독서하는 건 힘들어요. 불량 자세가 내가 편한 자세고, 더 꿀잼 아닌가요? ㅋㅋ


조용히 서로 보고 싶은 책만 보는 일은 거의 없지만(오복이 너무 수다스러워요. ㅋㅋㅋㅋㅋㅋㅋ) 어느 날, 오복이가 저한테 기대 누워 책을 보고, 저도 몇 장 넘길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찍어봤네요. 이런 날도 있어야죠? ㅋ

2020/04/21 - 7살 오복이의 근시, 첫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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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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