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이는 꼬꼬마일 때부터 남 앞에서 순하긴 했지만 낯을 가렸어요. 놀이터에 나가면 혼자 놀았어요. 그랬었는데! 이젠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아이들과는 어느 정도 같이 놀게 되었어요. 시간이 해결해준걸까요? ^^; (코드가 맞으면) 같이 뛰어 놀고 말도 트더라고요. 이름이 뭔지, 몇 살인지 이런 정보는 상대 엄마와의 대화에서 캐치하거나 상대가 먼저 물어야 알지만요. ㅋㅋㅋㅋ 여기까지만해도 참 많이 컸다 싶어요! 제가 작은 도서관에서 한 달에 한 두번 봉사활동을 하는데 봉사자들 자녀들과 몇 번 보더니 잘 어울리더라고요. ㅋㅋ 신기했어요. 요즘은 다들 동네만 다니니 자주 마주쳐서 더 반가워합니다.


근데 제가 없어야 눈치 안 보고 잘 놀아요. 위험하게 놀면 잔소리하니까. 시설을 반대로, 거꾸로 등 비정상적으로 이용하는 건 자제시키거든요. 또 흥분하면 급해지는걸 아니까 천천히 하라고 그러고. 오복이나 저나 서로의 행복을 위해선 안 봐야하는데 그럴 순 없더라고요. 동생들을 다치게 할 수도 있고, 형아들한테 치일 수도 있고, 본인들은 납득할 수 없는 다툼이 있을 때니까요. 뭐 암튼, 이러면서 서로 배우는 중이고요. 오복이가 또래랑 놀면 조금 편해져서 전 좋아하는 중이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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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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