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이는 문구류를 좋아해요. 포스트잇이랑 마스킹테이프, 색종이 등등 특히 지류에 관심이 많답니다. 문구점에 가면 한참을 구경하고 있어요. 물론 다 사지는 못하죠. 있는 것 다 쓰고 사자, 네 용돈 모아서 사자 이러면서 구경할 때가 더 많아요. 실제로 살 땐 근데 질 보단 양. ㅋㅋ 이게 문제에요. ㅋㅋㅋ 다이소에 가면 1~3천원에 마스킹테이프 살 수 있는데 한 번에 12개입짜리를 고르더라고요. 그 후로도 계속 늘리고파서 노래를 불렀어요.


최근엔 한 대형 문구점에서 데코테이프 24개에 카트리지가 3개있는 걸 사고싶다고. ㅋㅋ 이게 2천원이었는데 데코테이프 24개에 카트리지 3개면 질은 상상이 되시죠? 한 번 더 생각해봐라, 며칠 더 지냈을때 계속 생각나는지 봐라 조언을 했지만 그 후로도 앓이를 했답니다. 그리고 용돈 모아서 ㄱㄱ 동전을 우르르 꺼내서 올려놨더니 사장님이 용돈 모아서 온 거냐고 예쁘게 봐 주셨어요. ㅋㅋ 다행이 우리 말곤 손님이 없었. 휴. ㅋㅋ


얼른 뜯고 싶어서 안달이 나서 카페 가서 엄마 커피 마시라고 하는걸 겨우 집에 데려왔어요. 뜯고보니 역시나 퀄이 좋지 않았어요. ㅋㅋㅋ 본인도 생각한 것과 좀 다른지 흠칫 하긴 했지만 ㅋㅋ 금새 뭐가 젤 괜찮냐, 이거 예쁘지? 등등 묻고 뜯어 붙이고 난리가 났어요.


오복이처럼 문구류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약간 경쟁 붙은 것 같기도 해요. 지나가면서 나중에 만날 때 가지고 나갈 거라고 하더라고요. 자랑하고 싶은가봐요. ㅋㅋ 그럼 그 친구도 들고 나오려고 하겠죠? 더 사려고 하겠죠? 벌써 머리가 아파와요. ㅋㅋㅋㅋ 7세 문구류 사랑 못 말립니다. ㅋㅋㅋㅋ 근데 사실 저도 문구류 좋아해서 예쁜 쓰레기를 많이 양산하고 있다는 것이 함정이에요. 아하하하.


뭐가 젤 좋냐고 계속 묻는 오복이에게 엄마는 엄마꺼가 좋고 그때그때 다르다 했더니 자기꺼 하나 고르더니 내꺼 젤 예쁘다고 해주면 안 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께 최고이길 바라는 7세 입니다. ㅋㅋ 당분간 문구점은 안 가야겠어요. 사고픈것만 늘어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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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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