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되면서 유치원과 초중교 등교수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복이도 주 1회겠지만 유치원에 갈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젠 덤덤합니다. 기대하지 않아요. 오늘 밤 늦게라도 중단되었다는 연락이 올 수도 있단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 두번 겪는 일이 아닌게 되었으니까요.

@교육부

생각해보면 2019년 지난 해 제가 제일 잘 했던 일은 병설유치원에 지원한 것이고, 한 해의 운을 몽땅 쏟아 부어 선발된 것 같아요. 빠른 하원 어쩌지? 긴 방학 어쩌지? 고민 했었고, 파트 타임이라도 일할 기회가 없겠단 체념도 있었지만 다 필요 없고 지금은 장점만 보여요. 코로나19 시국에 사립유치원 보내고 있었으면 하아. 그 교육비와 기타 씁쓸비용에 맘고생이 더 심했을 거예요.


사립유치원의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원장 재량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등원했으면 원비를 그대로 내는 것 같더라고요. 5, 6살 사립유치원 다니다 올해 병설유치원으로 옮긴 것, 정말 신의 한 수 아닙니까? 올해는 초반에 입학준비물 산다고 한 것 말곤 별도 비용 없이 오히려 매달 학습꾸러미 받고 있으니까요. 휴.


힘든 시기에 배부른 소리 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슬금 드네요. 아니 그런데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제가 너무 힘들어요. ㅠㅠ 정신승리 해야죠. ㅠㅠ 기관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 학부모님들 모두 힘냅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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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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