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홍콩여행에서 오복이가 픽 한 책. 제목도 몰라요. ㅋㅋㅋㅋ 그냥 사고 싶어하고 할 수 있을 것 같아 샀어요. ㅋㅋㅋ 그 땐 수학을 좋아했던 오복이였죠. 그래서 수학 관련 책을 샀었는데요. 열심히 했다기 보단 그냥 소장욕에 몇 장 끼적이다 말았어요. 그걸 요즘 다시 보고 있답니다.


코로나19로 집콕하면서 마땅히 할 게 없으니 이것저것 뒤적이다가 발견 했어요. ㅋㅋㅋ 솔직히 이걸 어디서 샀더라 잠시 생각했어요. 가격에 'HK$'가 있으니 홍콩에서 샀을 것 같은데 홈페이지가 '어쩌구저쩌구.tw'라고 되어있어서 대만에서 샀나 싶었던거죠. ㅋㅋ 여행 갔던 시기 상 홍콩인걸로. ㅋㅋㅋ


오복이가 지금은 수학에 흥미가 없어요. 그치만 이게 중국어로 되어 있잖아요? 한자홀릭 오복이가 대충 찍어서 풀 수 있더라고요? ㅋㅋㅋ 어부지리. 나이스. ㅋㅋㅋㅋ 홍콩에서 사고 얼마 안 됐을 땐 제가 구글 사진번역해서 어떻게 하라고 한글로 다 적어줬었어요. 그나마도 뒤에 가면 중요 단어만 한글로 바꿔줬구요. 이걸 오복이가 스스로 때려맞춘답니다?


문제의 패턴은 거기서 거기니까 「OOO」에서 이 OOO만 알면 되는 거예요. 사실 헷갈리기도 해요. 「西瓜」를 보고 발음이 사과랑 비슷하다고 했지만 서쪽의 오이라서 수박이었거든요. ㅋㅋ 「十點」 이건 대충 10시겠지? 이러면서 찍고, 별 성(星) 보고는 별 모양 들어간 것 고르고, 발 족(足) 있음 야구공, 농구공, 축구공 중 축구공 고르는거죠. ㅋㅋㅋㅋㅋㅋ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순 없지만 대충 무엇이겠다 짐작은 할 수 있어요. 이건 마치 내가 수능 외국어영역 볼 때 영어 지문을 단어 몇 개 보고 찍었던 것과 같은. ㅋㅋㅋㅋ 쨋든. 해외 물 먹인 책 이렇게라도 활용이 가능해서 좋답니다? ㅋㅋ 아이의 재능 썩히지 않을 수 있고, 추억소환도 하고요.


코로나19의 순기능이라고 해야 할지. 그런 말 가져다 붙이기도 뭣합니다만. ㅋㅋ 이렇게 하루 중 몇 분을 때웠답니다. 길고 긴 코로나19 사태에 혼이 나가고 있는 윤뽀와 오복이였습니다. 여행가고 싶어. 힝. 비행기 타고 싶어!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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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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