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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는 한글을 빨리 깨쳤어요. 책을 혼자 읽기 시작한지 꽤 됐습니다. 제가 읽어주는 건 거부하고 스스로 읽는 편이에요. 잘 읽고 있다고만 생각했는데 요즘 단어의 뜻을 물어볼때가 많아요. 그것도 이전에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었던 것을 다시 읽으면서요.


이전보다 글을 더 꼼꼼히 읽는 것일 수도 있고, 이전엔 흐름만 보면서 지나갔던 것을 정확히 알고 싶은 것일 수도 있겠죠. 뭔진 모름. ㅋㅋ 암튼 저도 정확히 알진 않으니 그때그때 어물쩍 설명하고 넘어가요. 한자로 말해줄 때도 있고, 대충 이런 의미이다, 혹은 이것과 비슷한 뜻이다 이런 식이지요.


이게 반복되니 국어사전이 있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국어사전 찾는 법도 배우고, 궁금한 건 스스로 해결하란 뜻도 있습니다. ㅋㅋ 정확한 뜻으로 알려주는 것이 궁극적으론 맛다고 판단되었어요. 찾아보니 초등 국어사전이 따로 있더라고요.


와, 근데 국어사전 은근 비쌌어요. ㅋㅋ 보리 국어사전을 많이 본다 해서 찾아봤더니 정가 7만원! 두둥. ㅋㅋㅋㅋㅋㅋㅋ 중고로 살까 하니 개정판이 나와서 ㅋㅋ 개정판은 중고도 비싸더라고요. 적당 선에서 타협해야하나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서점에서 직접 보고 싶어서 오복이랑 나갔다가 휴. 오복이 두꺼운 한자사전 보고 눈 돌아가서 그걸 사겠다고. ㅠㅠ 집에 옥편이 있건만 크고 두껍고, 많은 걸 갖고 싶다며. ㅠㅠㅠㅠㅠ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돌아왔잖아요. 국어사전 사면 한자사전 이야기 할 텐데 아놔. ㅋㅋ

암튼 간에 말입니다, 조만간 국어사전 리뷰 포스팅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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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일상, 생활정보, 육아, 리뷰, 잡담이 가득한 개인 블로그. 윤뽀와 함께 놀아요.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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