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경 리뷰 하면서 아들이 관찰일기 같은 것 썼으면 좋겠다고 했었죠. 7살은 무리무리. 절레절레. 이랬는데 어느 날 갑자기 도감을 만들겠다며? 수첩과 볼펜, 오목렌즈&볼록렌즈, 줄자를 챙기더라고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그건 오복이도 모르고 윤뽀고 모르고. ㅋㅋㅋㅋㅋㅋ ([한국 환상 동물 도감]이라는 책 때문 같기도 해요? ㅋㅋ)


우린 식물도감을 만들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그래봤자 아파트 한 바퀴. 왜 여길 벗어나질 못하는지! ㅋㅋㅋㅋㅋㅋ 솔방울, 맹문동, 은행잎, 봉선화, 강아지풀 등등을 줍고, 꺾어 관찰한 걸 썼습니다.


거의 오복이가 주도적으로 했어요. ㅋㅋ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꿀꺽 삼키고 그림을 그려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바람만 넣었어요. 근데 못 한다고 해서 똥손인 제가 특징만 잡아줬네요. ㅠㅠ 뭐라고 말 보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ㅠㅠ 지 하고픈 대로. 나도 편하고. ㅋㅋ


하이라이트는 봉선화였어요. 우리가 작년에 집에서 봉선화 키워서 물들이기도 해보지 않았습니까? ㅋㅋ 그 기억에 오복이가 손에 물들이고 싶다는 거예요. (귀찮아서 ㅠㅠ) 잠깐 해선 안 된다, 재료도 없다 그냥 노트에 물들여봐라 했네요. ㅋㅋㅋㅋㅋ 덕분에 노트가 붉게 물들었답니다. ㅋㅋ

2019/07/18 - 다이소 씨앗으로 봉선화 키우기(4월~7월 씨앗부터 꽃까지)


모험가같다, 탐정같다 말해주니 기분 좋은지 또 가자고. ㅋㅋ 주말에 아빠랑도 한 바퀴 돌고 왔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랑은 쑥, 민들레, 도토리를 하고 왔던데 도토리는 몇 개 주워왔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장수풍뎅이 사육장에 넣어줌. 왜? ㅋㅋㅋ


책 한 권 완성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ㅋㅋㅋ 얼마나 오래갈지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코로나19로 유치원 등원을 못 하는 날이 많으면 제가 챙기자고 해야겠어요. ㅋㅋㅋㅋㅋ 오복이가 발견하고 엄마는 거저먹는 놀~이! ㅋㅋㅋㅋㅋㅋ 괜찮쥬? ㅋㅋㅋㅋㅋ


2020/09/27 - 아들과 현미경 관찰놀이(ARO OPTICAL 무선 WIFI 현미경 100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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