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버벅일 땐 앱 삭제를 했다가 재설치해 보세요. 저 아이폰12 쓰고 있고, 용량 충분, 다른 앱 팔팔하게 다 돌아갔어요. 근데 유난히 카카오톡만 들어가면 로딩이 길게 걸리더라고요. 몇 달 됐어요. 그래서 대화 내용 삭제도 해보고, 업데이트가 되면 나아지려나, 앱 업뎃 소식 뜨면 칼같이 최신 버전을 유지했고 iOS 업뎃하라고 해도 바로바로 했어요. 소용없었어요.
카카오톡 캐시삭제, 데이터손상검사도 해봤고, 카카오톡 고객센터에 문의까지 해 봤습니다. 제가 겪는 불편함이 재현되지 않는다면서 이러쿵저러쿵 방법을 알려줬는데요. (캡처 파일을 첨부하니 이렇게 해결해보실 분들은 해보세요.) 이미 해볼 건 다 해봤기 때문에 와닿는 조언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ㅠㅠ 아이폰 쓰는 지인들도 같은 현상을 겪는다고 하여 '카카오에는 아이폰 쓰는 사람이 없나' 하는 황당한 생각까지 해봤다니까요.
고객센터에서 재현하지 못하는지라 영상을 첨부하라는데 진지하게 화면녹화 했다가 대화 창이랑 내용이 노출되는 것이 싫어 보내진 못하고 그냥 앓고 있었네요. 같은 문제로 고통을 호소하던 지인이 최후의 수단으로 카카오톡을 날렸다가 다시 설치했는데 천국이라며 추천해줘서 바로 해봤는데요. 진짜 대박이었습니다. 최신 폰 산 줄. 아이폰 자체가 빨라져서 날아다니는 느낌이었어요. 급하게 하느라 대화 백업을 안 해서 그간 단톡방, 오픈카톡방, 이모티콘, 테마 등등 못 살린 것도 있고 페이, 인증 등 재설정하느라 초반에 신경 써야 했지만 그걸 상쇄하는 문.제.해.결! 그 후로 제가 아는 아이폰 유저들은 줄줄이 앱을 다시 깔았고 똑같이 유레카를 외쳤습니다.
카카오톡은 한국에서 국민메신저잖아요? 좋든 싫든 써야 하는데 (이번에 다시 설치해보니 덩치가 큰 앱이더만요.) 메모리 관리, 앱 최적화에 신경 써주면 좋겠습니다. 이젠 같은 문제가 생기면 앱 재설치부터 할 것 같아요. 아예 정기적으로 초기화를 한 번씩 해야 하나 싶네요. PC 윈도우 밀었던 것처럼. 아이폰은 이런 거 안 해도 되는 줄 알았는데. ㅋㅋㅋ 쾌적한 스마트폰 생활을 위해.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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