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컵의 우유마시는 시간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신나는 시간입니다

지난달에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캠페인으로 우유에 대한 글을 두개 썼었습니다.

2010/10/17 - 엄마가 준 우유 급식비는 어디로 간 것일까?
2010/10/27 - 먹는 우유, 그 이상의 우유

여기서 베스트 또는 우수 리뷰가 되면 그 금액을 성장기 어린이들이 마실 수 있는 우유기부 캠페인에 동참하겠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기.. 기억하시는 분? ^^;;

암튼, 결과 발표가 났는데 우수 리뷰가 되었었어요.
그래서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안내되어있는 후원할 수 있는 링크를 따라가 봤습니다.

여기가 초록우산이라는 어린이재단인데...
아무리 찾아도 밀크프린스 캠페인이 안보이는겁니다. 회원가입까지 마쳤는데 말이죠.
1차 문의를 했는데 답이 없고.. 2차 문의를 했더니 메일이 왔어요. 페이지 준비중이라고.. 그래서 다시 페이지 오픈일이 언제냐고 문의를 해 놓은 상태고 아직 답은 없습니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왜 준비도 되지 않은 사이트의 링크를 걸어 놓았는지, 초록우산에서는 왜 아직 오픈을 못한 것인지 이해가 가지는 않습니다. (다 알려놓고..)

그래도 일단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고 영 먼 이야기라면 탈퇴하려고 합니다.
우유와 관련된 글을 쓰고, 그에 따라 받게된 원고료(?)라서 밀크프린스 캠페인에 꼭 사용하고 싶었는데 힘들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해서 다른 곳을 찾아보니..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해피빈에서 방글라데시에 우유를 지원하는 캠페인이 있어서 일단 제가 가진 모든 콩을 후원하고, 초록우산에서 회신이 없을 때는 이곳에 후원을 할까 합니다.

원래는 베스트리뷰 발표날에 바로 기부하고 보고 포스팅을 하려 했는데, 계속 미뤄져서 마음에 짐으로 남았어요. 포스팅에다가 기부하겠다고 써 놨는데, 아무도 그 일을 물으시는 분은 없으셨지만 혼자 찔리는거에요. 말은 안하지만 너 한다고 해놓고 왜 안해?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구요. 아, 정말 도둑질은 못할듯.. ㅠㅠ

암튼 상황이 이렇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완료 포스팅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할께요.

(아, 저 위에 우유 포스팅 하고 무지방우유 일주일에 5개 받아먹고 있어요. ^^
여러분도 건강 생각하셔서, 탄산이나 쥬스 같은 음료보다 우유를 마셔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