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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피크림 대표이사님을 팔로우(트위터) 하고 있는 덕에 크리스피크림 소식은 매우 빠르게 접하고 있습니다. 최근 헬로키티 도넛 한정판이 출시되었다는 트윗을 보고있자니 외출을 아니할 수가 없겠더라구요. 제일 가까운 크리스피크림 매장도 1시간은 가야하니, 왕복 2시간? ㅎㅎ 결코 만만한 걸음은 아니었지만, 크리스피크림=오리지널글레이즈드 공식을 깨러 서울 나들이를 했습니다.


방문한 크리스피크림 강남점 외관에서부터 큰 현수막을 걸고 헬로키티도넛 출시를 알리고 있었는데요. (그 사진은 없어요. 손가락 시려워서. ㅋㅋ) 매장에도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랑 나란히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헬로키티의 눈코입은 직원들이 수작업으로 그리는 것이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대표님 트윗으로 "헬로키티가 울고있어요. ㅠㅠ", "헬로키티가 화내고 있어요."하는 멘션이 들어온다고 하시던데 제가 본 강남점에서의 키티들도 조금씩 표정이 달라보입니다. ㅋㅋ

당연히 진리인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하프더즌을 초이스하고, 헬로키티 도넛은 맛보기로 2개만 사볼까? 하고 포장을 했는데 계산대에서 "2천원만 추가하면 헬로키티 4개 더 할 수 있어요." 하는 말에 혹해서 결국은 원더즌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에효효. 집에 사람이 많은 것이 아니라 사실 더즌까진 필요 없는데. 지금 3일째 먹고있습니다. 그래도 남아서 내일은 되어야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헬로키티 도넛 출시로 헬로키티 제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중 이었습니다. 응모권을 대여섯장 주던데(그냥 막뿌리는듯) 개인적으로 주소와 전화번호 수집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슬렁슬렁 적었습니다. 당첨될 일도 없고요. 장마다 다 다르게요. 블로그 주소 적은 것도 있고;; 사진에서 보시는바와 같이 트위터 주소 적은 것도 있고요. 이런건 추첨에 걸려도 당첨으로 인정해주지 않으려나요? 암튼, 이렇게 적어 응모함에 넣어두고 왔습니다.


광역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원더즌을 걸어놓고 보니 이걸 어쩌려고 구입했나 싶습니다. ㅋㅋ


그래도 집에와서 펼쳐놓고 보니 냉큼 집어들고싶은 자태입니다. 하나씩 시식을 해 봅니다. 냠냠.


헬로키티 도넛도 구경한번 해 주고 바로 집어 먹습니다. 냠냠. 그자리에서 하나씩 뚝딱은 일도 아닙니다.


헬로키티의 리본은 화이트초콜릿인데 제 입맛엔 달아서 별로였습니다. 이틀때까진 그냥 먹었는데 3일짼 리본은 떼어내고 먹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 빵 안에는 후르츠가 콩콩 박혀있어서 씹어먹는 맛이 나는 그런 도넛이었습니다.


충격적인것은. 헬로키티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은 남친의 반응.


헐~ 헐~ 헐~ 이 반응은 뭐다냐?

세상에 헬로키티를 모르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_-;;
다른 캐릭터도 아니고 헬로키티를. 저도 헬로키티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이건 모를 수가 없지 않나요? 도처에 널리고 널린게 헬로키티용품들인데, 세계적으로도 캐릭터 브랜드 밸류 1위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말입니다.

헬로키티 11번가 검색결과
오픈마켓에서 헬로키티 쳐도 주방용품, 학용품, 욕실용품 헬로키티 천국인데 이 일을 어찌하면 좋단 말입니까.

토끼라니. ㅋㅋㅋㅋㅋㅋ 참 신선한 반응이었습니다.

따지고 보니 저는 고양이를 먹은 사람이 되어버리고 말았지만, 토끼를 먹는것이 어감이 좀 더 나은 것 같은 생각이 드는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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