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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 전 주말, 대학로에 다녀왔습니다. 대학로에 가는 이유는 거의 연극보러. ^^


이번에 본 연극은 '이기동 체육관'이었어요.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공연이 있있었답니다. 7월 17일까지 이 곳에서 공연된다고 해요.


이기동 체육관은 2009년 초연을 시작으로 세번째 열리는 연극입니다. 작년에 배우 김수로씨 또 솔비의 출연으로 이름을 들어본 분들 계실 것 같네요. 저도 흐릿한 기억이 있거든요.


이기동 체육관은 초연때부터 앵콜공연인 지금까지 배우들이 모두 그대로 왔다고 해요. 바로 전에 봤었던 연극 '내 이름은 김삼순'은 배우가 많이 바뀌었었거든요. 장단점이 있겠지만 배우들간의 '호흡'을 생각하면 배우가 바뀌지 않고 꾸준히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눈빛극장 2층에 올라가서 표를 교환받고 캐스트를 확인해 봤는데 아, 김수로씨 역할인 이기동이 더블캐스팅이더라구요. 애석하게도 제가 간 날은 김동현씨가 이기동 역할을 하셨습니다. 애석할 필요까지는 없는데 그냥 아는 얼굴이니까 봤음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좀 아쉬웠죠. 그리고 솔비씨는 캐스트에 없더라능.


김수로씨 나오는 공연을 꼭 봐야하신다면 공연스케쥴 체크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위에 사진을 첨부했는데 곧 6월이라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네요. 아이고 뻘쭘.


연극 이기동 체육관 후원을 하이트에서 했더라구요. 공연장 들어가는 입구에 커다란 배너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드라이 피니시 d가 두둥! 공연 시작 전에 바람잡는(?) 타임에서 퀴즈 맞추니까 드라이 피니시 d 선물도 주더군요. 일단 손 들고 볼껄. ㅋㅋ


암튼, 그렇게 들어가서 연극을 봤는데 '복싱'이라는 것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는 복싱세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진득한 땀냄새와 열정이 팍팍 느껴지는 그런 무대더라구요.

내가 하고싶은 것, '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외면받을 수도 있는 일이지만, 내가 하고싶고
이유는 다르지만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동료가 있고
나를 믿어주는 가족이 있으면

그게 무엇이라도 한번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연극의 줄거리는 아래 접어둘께요. 궁금하시면 '더보기' 눌러서 확인해 보세요.

 

프로 복싱선수들이 아닌데도 그들이 보여주는 연기는 프로급! 극의 절정에 치달아서 보여준 음악과 복싱 군무(?)는 살짝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었습니다. 뭔가 벅참이 있는 연극이었어요.

점점 더워지고 있는 여름, 그 뜨거움 만큼의 벅참을 느끼고 싶다면 대학로 연극 이기동 체육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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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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