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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가 살아야 회사가 산다 - 10점
페트릭 렌시오니 지음, 김정미 옮김/황금가지



우리는 배우고 일하는 삶 속에서 끊임없는 의사소통을 하면서 살아간다.
 나는 그 수많은 소통 속에서 무언가 결론을 내야 하고, 한가지 목표에 다다르게 하는 것이 회의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는
반장을 중심으로 하는 학급회의, 선도부 월례회의, 동아리 주간회의, 학과 총회, 회사 주간업무회의 등등등의 이름 하에 주로 그것을 경험한다.

 

 

근데 사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 회의라는 것에 대해 달가워 했던 적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내가 그 회의를 이끌어 가는 장이 되었든, 그 구성 일원이 되었든 항상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만 흘러가는 것이 아니며 때론 어쩔 수 없이 참여해야 하는 회의도 있기 마련이었다.

 

 

결론이 내 의견과 다르면 괜히 센치해지기도 하고 관심없는 주제면 딴청피우고 잡담하고 몸을 비비꼬기 바쁜 회의시간. 중요한건 비단 나 뿐만이 아니라 이런 생각을 다수가 가지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회의라는 절차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우리는 당연히 회의 시간을 요긴하게 써야 하고.....
 


'회의가 살아야 회사가 산다' 이 책은 정말 극한상황(사장이 사장직에서 물러나야 하는 -_-)이 닥쳐올 때 쯔음에서야 회의의 중요성을 알게되고, 윌이라는 사람의 도움으로 멀쩡해 보이지만 멀쩡하지 않았던 회사에 활력을 넣어주는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갈등을 채굴해 의사소통 함으로서 목표에 다다르는 것에 대해 중점을 두고있다.
 



우리가 2시간짜리 영화를 지루해 하지 않고 즐겁게 보는것에 비유해 도입 10분의 카리스마, 갈등의 발생, 해결의 단계를 밟아가는 회의를 만드는데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부분을 읽을땐 짜릿한 느낌도 들었다.
 


오늘은 월요일이라 주간업무회의를 하는 날이었는데, 책을 읽고 난 후라 왠지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고 회의를 즐기려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고 해야할까?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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