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하이트 공식블로그 외부필진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원문은 비어투데이[링크]에서 보실 수 있고요. 백업을 위해 제 블로그에서도 발행합니다. ^^

맥주와 관련된 글이 좀 되네요. 모아서 링크 한번 정렬 해 보고요.


본격 본문은 아래부터 입니다.



저는 땀나고 눈부시고, 축축 쳐지는 여름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지치거든요. 그런 제가 매년 여름에 손꼽아 기다리는 것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맥스의 스페셜 호프! 하이트에서는 매년 여름 한정판 맥주를 출시하는데요. 극소량 재배되어 수확되는 호프를 이용한 시즌 맥주라 비어투데이를 통해 출시소식을 알고 나면 마트에서 둘러보기 바쁘답니다.

Max Specail Hop 2011 LIMITED EDITION


희소성 있는 맥주인지라 소중한 사람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안성맞춤
이랄까요? 장소와 안주가 멋지지 않아도 VIP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답니다. 친구들 만나서도 추천추천 하기 바쁘고요. ㅋㅋ

2011년에도 어김없이 스페셜 호프가 출시되었습니다. 2009년 뉴질랜드의 ‘넬슨 소빈’ 호프, 2010년 호주의 Tasmania 섬에서 재배된 ‘아로마’ 호프에 이어 이번에는 뉴질랜드의 ‘라카우’ 호프를 이용한 맥주입니다. 하이트가 아니면 제가 어디가서 내 집에서 발 뻗고 세계적인 호프로 만든 맥주를 마실 수 있을까요? 신이 납니다.

라카우 호프가 선사하는 맛의 세계로~ GO!


최근 라식수술을 한 탓에 본의 아니게 금주 중이었는데요. 올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이 맥스 스페셜 호프 2011을 외면할 수는 없었습니다.


자, 그래서 소박한 안주와 함께 꿀떡꿀떡 마셔주기로 했죠. 오늘의 안주는 ‘바비큐 폭립'! 폭립은 아웃백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만 먹어봤는데 마트에서 안주거리가 뭐 없나 하고 고민하던 중에 한 눈에 들어온 냉동제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습니다. 자취생 윤뽀는 전자렌지는 없어도 오븐은 있는 특이한 여자인데 이 폭립이 마침 오븐으로 데워 먹으면 되는 제품이라서 집어왔어요. 신제품에다가 웨지감자가 덤으로 붙어있었다는 것은 비밀이에요.

오븐에다가

오븐에다 따뜻하게~


박스에는 180℃에서 10분 정도 구워주면 된다고 했지만 속 안까지 뜨겁지 않아 대략 30분은 구워줬습니다. 무릇 음식은 따뜻해야 제 맛. 소스가 좀 많았음 더 먹음직스럽게 보였을 텐데 제 발사진으로 감이 오실는지 모르겠습니다.

맛있게보일런지

오븐에 데운 바비큐 폭립, 이래뵈도 무척 맛나요! ㅎㅎ



암튼 셋팅을 마치고 평소에는 캔으로 벌컥벌컥 마셨을 텐데 이번은 특수한 스페셜 호프를 먹는 날이니 스페셜 잔을 꺼내봅니다.

쭉쭉

캔에서 맥주가 쭉쭉


투명한 잔에 따르고 보니 100% 보리맥주 맥스의 색이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마셔보니 첫 맛은 씁쓸했는데 끝에 목넘김은 참 편한 맥주더군요. 제 느낌은 그러했는데 남친은 쓴 맛은 거의 없고 순하다고 합니다. 누구 말이 맞을까요? 직접 드셔보면 알 수 있으실 듯?

사계절은 사라지고 우기와 건기밖에 남는 것 아닐까? 걱정스러울 정도로 비가 많이 왔던 이번 여름. 시원한 맥스 스페셜 호프 2011 덕분에 조금이나마 청량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덥지근 하지만 이렇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이 기쁘고 내년에는 어디 지역의 어떤 호프로 맥스 마니아들을 기쁘게 해 줄는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매년 여름, 맥스 스페셜 호프 기다리는 재미로 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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