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무엇일까요? 이쁜 잔에 새끼고래 엄마고래, 아빠 고래가 두둥실 두둥실~ 놀고 있습니다. 여기에 또로록 술을 부으면? 우우웃! 술고래가 되는 것이죠.

이 깜찍하고도 귀여운 잔은 소주잔이었던겁니다.

술집에서 소주를 시키면 항상 참**과 같은 소주 네임이 적힌 잔을 함께 받게 됩니다. 어떤날은 쓰고, 어떤날은 단 술이 투박한 잔에 부워져 홀짝홀짝 또는 캬아 하고 털어넣게 되는 것이지요. 그 안에 별의 별 인생사를 다 담아내지만 냄새 폴폴 풍기는 것을 감내하고 입맞춤을 기꺼이 허락하는 술잔에 우린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어느날 그런 술잔이 반항을 합니다. "나도 좀 쳐다봐줄래?"


이렇게 앙증맞은 모양을 하고 봐줍쇼 하는 술잔을 보고 있으니 괜시리 풋-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술을 조금만 먹어야지 하는 자각이 들기도 하고, 갑자기 이야기 거리도 떠오릅니다. 처음 쓰라리게 마셨던 술도 부드럽게 넘어갈 것 같고 즐거운 분위기엔 그 힘을 더욱 살려주는 술고래 잔 입니다. 그렇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먹지는 말구요. (옆집에서 쫒아오거든요 ^^)

이는 공예와 디자인, 인테리어 전문 디자이너가 뜻을 모아 우리 생활에 즐거움과 유용함을 추구하고자 한 쓰임(http://www.ssueim.com/)의 의도에 기꺼이 부합한 것이죠.

에헤라디야~ ^-^

쓰임 홈페이지에 가보고 까아아암짝!! 놀랐어요. 깔끔한 도자기 용기들이 잔뜩 있는 거에요. 지름신을 마구 마구 불러오는 디자인이 참 많더라구요. 특히 저의 로망!!!!!! 세트 ♡♡♡♡♡♡♡♡♡♡

쓰임 홈페이지 화면 캡쳐이며 이 사진의 저작권은 쓰임에 있습니다.

완전 침흘리고 있습니다. 눈 부릅 +_+ 뜨고 있는 윤뽀 ㅋ 소주잔을 통해 알게된 <쓰임>이란 브랜드가 어느새 저의 완소 브랜드가 되었답니다.

제가 몇달전 경기도 세계 도자 비엔날레를 다녀왔었는데 여기서도 눈돌아가는 그릇과 컵류를 많이 봤었어요. 거기서 미쳐 지르지 못한 것들을 <쓰임>에서 지를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쿄쿄쿄
그 후기는 여기서 보세요 : [여행] 경기도 세계 도자비엔날레 2009 - '이천' 다녀왔어요

특히 제가 지금 나눔 이벤트 진행중인데 여기서 머그컵 한쌍을 입양보낼꺼거든요. 그럼 그 빈자리를 당장이라도 채워버릴 것 같답니다.
나눔 이벤트 참여하셔서 저의 지름에 불을 질러 주세요 : [나눔 이벤트] 남친님과 1주년 기념 이벤트 달립니다~


아, 그런데 맥주는 그렇다 하더라도 집에 머루주, 매화수, 그리고 양주까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식이 잦아 집에서 술 생각을 못하고 있습니다. 참 아쉬운 일이지요. ㅠ_ㅠ

속이 조금 편안해 지는날, 술고래 소주잔과 즐거운 술자리를 한번 가져 볼려구요. 빠르면 다음주 말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멀리 멀리 사는 친구들이 모이는 날이거든요. 신나게 놀면 그때 또 염장 포스팅 할께요 ^-^//// 기대해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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