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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하면 해녀의집이 생각나지 않나요? 저는 예전에 올레길 걸을 때 중문해녀의집, 색달해녀의집에서 맛있는 식사를 했던 것이 기억나요. 포스팅도 했었죠. 그래서 이번에도 애월해녀의집? OK. 하고 갔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67BD335A2768F501)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2F0E335A2768F605)
뭣보다 제가 묵었던 풍경 게스트하우스에서 아주 가까웠고 비가 올락말락, 엄청난 바람에 파도가 치는 상태여서 멀리 가기도 애매했어요. 그리고 풍경 게스트하우스 블로그에 주변 맛집으로 올라와있어서 믿고 갔죠. ㅋ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224D335A2768F535)
헌데 반전은 풍경 게스트하우스에 올라온 정보가 잘 못 되었단거죠. ㅠㅠ 장소 설명과 첨부된 지도의 위치는 분명 그곳이 맞는데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메뉴와 인테리어는 다른 곳이었어요. 공식 블로그에 포스팅 된 것이 아니었고 소개만 하고 다른 블로그를 링크해놓았는데 뭔가 오류가 있었나봅니다. 에휴. ㅠㅠ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24A0335A2768F828)
애월쪽에 애월해안로 따라가다보면 다른 해녀의집도(곽지, 협재 등) 나와요. '해녀의집'이란 이름을 곳곳에서 사용하니 일어난 대참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2FA0335A2768F705)
대참사라고 한 이유는 그 블로그를 보고 먹으려 했던 메뉴가 아예 없었던 것이 큽니다. 전복죽과 전복해물뚝배기(또는 해물 모듬 라면)를 시켜 매운 것을 못 먹는 오복이와 그렇지 않은 어른들의 적절한 조화를 꿈꿨거든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7381335A2768F73E)
근데 이 곳은 밥메뉴라고 할 수 있는건 전복죽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2인이상만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가격을 왜 1인 기준으로 적어놨냐며. ㅠㅠ 만약 제가 혼자 제주도 여행을 온 사람이었다면 사실 여기서 끼니를 해결할 수 없는거죠.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3695335A2768F634)
울며겨자먹기로 전복죽 2인분을 시키고 아쉬움에 소라회를 시켰는데 이미 투덜거림과 속상함의 지수가 올라온 상태였고, 큰 소리로 술을 드시던 한 팀의 소음이 너무 거슬려 분위기, 양과 맛 모두 만족하지 못했답니다. 여기서 제일 맛있었던 것은 오이였어요. ㅋ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BC80335A2768F62C)
해녀의집에서 먹고 별로였단 생각을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가족 여행에서 가고 자고 먹을 곳을 찾고 동선을 짠 사람이 저이기에 신랑이 불만을 터트리면 매우 속상합니다. "그럼 당신이 짜던가! 차라리 같이 다니지 말자!" 소리가 목구멍까지 차오르지만 그러지도 못하구요. 저까지 만족 못 하는 상황이면 속상을 넘어 짜증까지 나요. 에휴. 날씨라도 좋던가. ㅠㅠ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16F8335A2768F707)
모쪼록 방문 예정의 해녀의집이 '애월'인지, '곽지'인지 '협재'인지 잘 확인하고 가시길 바라며 제가 다녀온 곳을 지도에 찍습니다.
2010/08/24 - [중문해녀의집] 내겐 너무 쇼킹했었던 초록의 전복죽
2010/09/04 - [색달해녀의집] 올레지기들의 참새방앗간이라는데
2017/11/04 - 제주도 애월 게스트하우스 <풍경> 후기 - 오션뷰에 가성비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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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보다 제가 묵었던 풍경 게스트하우스에서 아주 가까웠고 비가 올락말락, 엄청난 바람에 파도가 치는 상태여서 멀리 가기도 애매했어요. 그리고 풍경 게스트하우스 블로그에 주변 맛집으로 올라와있어서 믿고 갔죠. ㅋ
헌데 반전은 풍경 게스트하우스에 올라온 정보가 잘 못 되었단거죠. ㅠㅠ 장소 설명과 첨부된 지도의 위치는 분명 그곳이 맞는데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메뉴와 인테리어는 다른 곳이었어요. 공식 블로그에 포스팅 된 것이 아니었고 소개만 하고 다른 블로그를 링크해놓았는데 뭔가 오류가 있었나봅니다. 에휴. ㅠㅠ
애월쪽에 애월해안로 따라가다보면 다른 해녀의집도(곽지, 협재 등) 나와요. '해녀의집'이란 이름을 곳곳에서 사용하니 일어난 대참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참사라고 한 이유는 그 블로그를 보고 먹으려 했던 메뉴가 아예 없었던 것이 큽니다. 전복죽과 전복해물뚝배기(또는 해물 모듬 라면)를 시켜 매운 것을 못 먹는 오복이와 그렇지 않은 어른들의 적절한 조화를 꿈꿨거든요.
근데 이 곳은 밥메뉴라고 할 수 있는건 전복죽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2인이상만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가격을 왜 1인 기준으로 적어놨냐며. ㅠㅠ 만약 제가 혼자 제주도 여행을 온 사람이었다면 사실 여기서 끼니를 해결할 수 없는거죠.
울며겨자먹기로 전복죽 2인분을 시키고 아쉬움에 소라회를 시켰는데 이미 투덜거림과 속상함의 지수가 올라온 상태였고, 큰 소리로 술을 드시던 한 팀의 소음이 너무 거슬려 분위기, 양과 맛 모두 만족하지 못했답니다. 여기서 제일 맛있었던 것은 오이였어요. ㅋ
해녀의집에서 먹고 별로였단 생각을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가족 여행에서 가고 자고 먹을 곳을 찾고 동선을 짠 사람이 저이기에 신랑이 불만을 터트리면 매우 속상합니다. "그럼 당신이 짜던가! 차라리 같이 다니지 말자!" 소리가 목구멍까지 차오르지만 그러지도 못하구요. 저까지 만족 못 하는 상황이면 속상을 넘어 짜증까지 나요. 에휴. 날씨라도 좋던가. ㅠㅠ
모쪼록 방문 예정의 해녀의집이 '애월'인지, '곽지'인지 '협재'인지 잘 확인하고 가시길 바라며 제가 다녀온 곳을 지도에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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