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후쿠오카 가족여행에선 한식당을 가게 되었답니다. 오므라이스, 빵류, 우동, 돈카츠 등 짜고 느끼한 음식에 질린 일행의 바람으로 3박 4일 일정의 한 가운데에 넣었는데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후로 먹은 것이 후쿠오카 함바그, 라멘과 볶음밥, 빵류였으니까요. ㅋㅋ


우리가 간 곳은 사이카보(SAIKABO)라는 한식당이었습니다. 하카타역에 있는 아뮤플라자 9층 모서리 부분에 있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오른쪽 끝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뮤플라자 9층, 10층이 다 식당가였어요.


영어, 한국어, 중국어로 된 메뉴판을 가지고 있다고 밖에 안내가 되어있어요. 이런걸 보면 후쿠오카가 관광지라는 걸 새삼 느낍니다. ㅋㅋ


저녁 7시 정도에 방문했는데 대기가 2팀 정도 있었어요. 밖에 대기할 수 있는 의자가 있어서 이름 적어놓고 앉아있음 됩니다. 실내라서 대기가 몇 팀이 있어도 좋았을거예요. 다음날 하카타 버스터미널에 있는 키와미야 함바그 대기하는데 줄도 엄청 길고 실외에 서 있어야 해서 맛 없었음 이걸 추천한 전 내내 죄인이 되었어야 했으니까요. ㅋㅋ


암튼. 입장하면 의자 밑에 바구니가 있어서 소지품을 쉽게 보관할 수 있었고요. (후쿠오카의 많은 식당이 이렇더라고요. 편해요!) 사장님은 한국인 같았는데 대기자 호출과 자리 안내만 해 주셨고 주문을 받으러 온 직원은 일본인 같았어요. 원활한 소통은 무리였지만 한식당의 버프 때문인지 약간의 한국어로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


찌개류부터 비밤밥, 부침개, 냉면, 삼계탕, 떡볶이 등 한국에서 흔히볼 수 있는 메뉴가 한식당 맞습니다. 맞고요. ㅋㅋㅋ 단 한식당의 푸짐함? 인심? 은 배제되어 있었습니다. 기본 반찬은 하나도 없고 다 추가해야하는 일본의 시스템? ㅋㅋ 정말 놀랐던 것은 찌개와 국을 시켰는데 공기밥이 미포함이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람을 넘어 이건 충격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공기밥 사이즈 중짜리가 100엔이었는데 묘하게 적었어요. 전날 포무노키에서 오므라이스 SS사이즈를 시켰어도 괜찮았는데 좀 부족한 느낌. ㅋㅋㅋㅋ 오복이 준다고 김도 300엔 주고 추가했네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맛은 괜찮았어요. 타지에서 이 정도면 훌륭. 자유여행으로 어른들 모시고 가도 괜찮은 수준이었어요. 패키지여행에서 패키지 팀만 가는 그런 한식당이랑은 달라요. ㅋㅋㅋ 사이카보(SAIKABO)가 일정의 중간에 있어줬던 덕분에 후쿠오카에서의 먹방이 순조로웠으니 만족합니다. ㅋ


배부르게 먹고 한 층 아래에 있는 마루젠(Maruzen)이란 서점가서 오복이 책 사구 편의점에서 군것질거리 야무지게 챙기고 호스텔로 들어갔습니다. ㅋㅋ 관련 글은 아래에 모아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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