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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에서 매달 커피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어요. 저는 9월에 신청했다 미끌하고 10월에 재신청했어요. ㅋㅋㅋ 운 좋게 선정되어 다녀왔답니다. 떨어져도, 선정돼도 다 문자를 줘서 좋았어요.


앗메리카노의 플레이버, 빽's라떼의 바디와 풍미, 빽's 커핑-커핑의 기본과 빽다방 블렌딩 알아보기라는 세가지 일정이 있었는데 젤 마지막꺼 신청해서 됐어요. 다른 세미나도 들어보고 싶어서 또 신청해도 되는지 물어봤네요. ㅋㅋ


빽다방의 커피세미나는 논현역 인근 빽다방 교육장에서 약 1시간 가량 이뤄지는데 짧지만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ㅋㅋ 소규모로 진행되어 늘어지지도 않고요. ㅋㅋ 커피 좋아하고 평일에 시간이 되면 신청해보세요. (교육장이랑 너무 멀면 뭐 굳이... ㅋㅋ)


올 초에 요것보다 조금 더 길게 진행된 수업을 한 번 받아본 적 있는데요. 포스팅도 했죠. ㅋㅋㅋ 베이스가 쬐끔 있으니까 이해가 쉽고 재미있었어요. ㅋㅋ

2018/03/11 - 수원 영통 바리스타 학원 커피오브커피스 원데이클레스 앓이


커피의 맛 평가를 위해 레몬, 자몽, 베리, 아몬드우유, 초콜릿을 직접 먹어볼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던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초콜릿은 초코 분말 아니고 진짜 초콜릿 녹인거라는데 진하고 고급진 맛이었어요. JMT.


빽다방에서 사용하는 원두가 브라질 No.2, 콜롬비아 수프리모, 엘사바도르 SHG래요. 매장에도 안내되어 있지만 휙 지나치니까요. 빛의 속도로 잊어버리는데요. 싱글로 향을 맡아보고, 물 붓기 전후로 여러 상황에 맛보면서 어떤 원두인지 찾아보고, 이러쿵 저러쿵 커핑이란걸 해 봤네요. ㅋㅋ 블렌딩 한 걸로 뽑은 에스프레소도 먹어보고 궁금했던 것에 대해서 물어보는 시간도 있어 즐거웠어요.


제 코와 혀가 조금 민감하면 좋으련만. ㅋㅋㅋ 비염인에다가 완전 톡톡 튀는 신 맛을 빼고 나니 견과류의 고소함과 초콜릿의 단맛을 구분하지 못하더라고요. ㅋㅋㅋ 블렌딩 해 놓으니 또 모르겠어. ㅋㅋㅋㅋ 에라이. ㅋㅋㅋㅋ 근데 분명 맛없는 커피는 있단 말이죠. 신기한 커피의 세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빽다방의 커피메뉴를 한 잔 만들어주셨는데 평소엔 빽's라떼만 먹으니까 이 날은 크리미 모카라떼라는 달달 메뉴를 골라봤습니다. 쪽쪽 빨면서 기념품인 머그(매장판!)와 단팥빵(신사사거리에 베이커리 특화 매장이 있다고 합니다.) 챙겨서 돌아오는 길 넘나 행복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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