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자와 미쓰루는 경영 컨설턴트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부업으로는 청부살인업을 하고 있고. 연락 담당(쓰카하라 슈운스케)으로부터 내용을 듣고 의뢰 수락을 하면 살인이 이루어지는데 어느 날 이 연락 담당이 도미자와 미쓰루 사진을 가지고 와서 "네가 표적이야"란다. 이 황당한 소개글을 보고 [청부살인, 하고 있습니다]를 읽게 되었다.


노잼. [나가에의 심야상담소]와 설정과 구도가 너무 비슷하다고 생각하면서 작가 정보를 봤더니 헐 같은 사람이다. 이시모치 아사미. 그 땐 '심야식당'처럼 드라마로 보면 괜찮겠다 생각했다만 여기서는 아니다. 앞으로 피하기 위해서라도 작가 이름을 기억하고 있어야겠다.


[청부살인, 하고 있습니다]는 청부살인 의뢰 한 건당 에피소드가 만들어지는 단편집인데 정말 지루하다. 왜 계속 같은 이야기를 반복할까? 한 책 안에서 본인 직업과 연락 담당의 직업은 물론이고 연락담당이 루스리프 스타일의 수첩을 쓴다는 이야기를 반복해서 설명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청부살인 의뢰 금액이 650만엔이 된 까닭과 선수금과 잔금, 옵션금액에 대한 이야기도 마치 새로운 이야기인양 반복한다.


큰 설정은 현실적인데 디테일에선 허접했다. 청부살인 후 과정에 힘이 없으니까 김이 빠졌고 이와이 유키나는 자기 남친이 청부살인업을 하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거리낌없이 밝은 캐릭터다. 보이스피싱으로 지급 제한에 걸린다는 이야긴 나오지만 650만엔을 입금받는 청부살인업자의 계좌, 세금을 안 낸다는 둥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노이해. 웬만한 책 리뷰는 긍정적으로 그래도 괜찮다, 누군가에겐 추천할만하다고 쓰는데 이건 말리고싶다. 아우.


2018/10/20 - [책] 나가에의 심야상담소 〃


청부살인, 하고 있습니다 - 10점
이시모치 아사미 지음, 민경욱 옮김/노블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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