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이가 영어 말하기에 거부감이 없었음 한다. 부모 마음은 다 그렇겠지? 그래서 해외나가면 Hello나 Good morning 등 인사부터(호텔리어들은 늘 먼저 인사를 건네니 말 붙이기 좋은 환경이다.) 시작해서 Thank you, Toilet 등 말을 해 보라고 권하는 편이다. 허나 우리 오복인 부끄부끄 낯가리는 아이. 아는 말도 입 밖에 내질 못한다. ㅠㅠ


오복이와 함께 해외 여행을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영어 노출 환경'인데 오복인 늘 나를 등떠밀고, 나는 되는대로 단어를 조합해서 내뱉거나 디테일한 건 구글신의 도움을 받아 구글번역 화면을 내보이곤 한다.


[트랜디북 여행 영어]는 나의 구리구리한 영어 회화를 보충해주기 위한 것 더하기 오복이한테 쬐끔! 진짜 1만큼이라도! 도움이 됐음 하는 마음으로 보게됐다.


여름 휴가철 때문인지 여행 영어 회화 책이 많이 나오고 있더라. 대부분 mp3파일로 음원을 제공해주고 있어서 진정한 듣고 말하기가 가능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트랜디북 여행 영어]도 트랜디하게 그러하다. 근데 mp3파일 백날 있어도 책 보면서 바로 듣기가 안 되면 무슨 소용? 그래서 나는 오디오렉 스티커를 붙여 세이펜이 되게 만들었다. 찍으면 책 내용 Play~! 들으면서 볼 수 있다.


책에선 출국, 비행기, 도착, 교통수단, 도착, 식사, 관광, 쇼핑, 문제 발생, 귀국 등 여행에 관련된 다양한 상황을 수록했다. "Do you have 블라블라"면 "두 유 해브 블라블라"라고 친절하게 한글로도 써 놨다. 패턴문장, 자주 쓰는 단어, 예제를 다양하게 실은 점은 칭찬할만하나 1, 2권으로 분권하여 현지에 들고가는건 글쎄올시다. 둘 다 여행 전에 보는 책 같았다. 여행가서 보는 책으론 좀 더 직관적일 필요가 있어보였다.


아이의 시선을 업고 봤을 땐 현지에서 이걸 쓰려면 엄가다를 심하게 해야할 것 같다. 필요 문장을 추리고 음원을 잘라서 해당 음원만 나오게 작업해야한다. 분권보다 여행가서 보는 책은 더 작은 판형으로 핸디북을 만들었음 어땠을까? 뭐 쨋든. [트랜디북 여행 영어] 보며 다음 여행 전 입에 붙게 해서 구글번역 어플 없이도 조금 더 나은 문장을 구사하는게 목표다. 화이티잉~!



트랜디북 여행 영어 - 10점
SY언어개발팀 지음/삼영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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