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주문했던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귤! 감귤 좋아요. 새콤달콤 맛있고, 아이도 쉽게 까먹기 좋고,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좋아! ㅋㅋㅋ 진짜 줄기차게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찾아보니 겨울이 아니네요. 2020년 8월에 주문 시작해서 2021년 2월까지 폭풍 주문을 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감귤 시즌이 끝나서 아쉬웠던 차, 오복이가 갑자기 오렌지 타령을 하네요. 사실 오렌지는 귀찮습니다. 손으로 까 먹기 힘들고, 칼을 써도 내 손은 엉망이 되는. 근데 또 글케 맛있지도 않아요. 제 생각에 제일 맛있는 오렌지는 오렌지 주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렌지는 손이 잘 안 갔는데 오복이가 계속 오렌지 노래를 불러서 결국 샀잖아요. 아이가 먹고 싶다니 마트에서 5개 6500원을 주고! 가격 무엇.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이게 생각보다 맛있는거예요. ㅋㅋ 뽑기운이 좋았는지 다 달콤하고 껍질도 잘 벗겨졌어요. 그래서 온라인으로 또 주문을 넣기 시작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세계티비쇼핑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을 보다가 주문 넣고 구매 인증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거기 당첨이 됐지 뭡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뭔 일인지. 얼떨떨. 뭔가 당첨된 것이 오랜만이에요. ㅋㅋㅋㅋㅋㅋ 라이브 방송에서 당첨된 건 처음이고요. ㅋㅋ 신나 신나.
그래서 신세계티비쇼핑에서 주문한 4kg랑 구매 인증 당첨으로 4kg 총 8kg의 오렌지가 집으로 왔습니다. ㅋㅋㅋㅋ 총 40과. 3인 가족 오렌지 부자가 되었어요. 솔직히 오복이만 노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치냉장고가 없어서 베이킹소다로 세척 후 걍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열심히 먹어봐야죠. 하루 세 개씩 먹고 있는데 대략 2주는 안 쉬고 먹어야 하네요. ㅋㅋ 의무적으로라도 먹어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
기본 당도가 12브릭스 이상 나온다고, 퓨어스펙은 선별된 오렌지라고! 먹어보고 맛 없으면 환불하라며 자신 있게 말해서 주문했는데요. 당도측정기가 없으니 12 브릭스 이상이라고 단언할 순 없지만 평균에서 그 이상은 나오네요. 소오오올직히 다 맛있는 건 아니고, 맛있는 건 또 엄청 맛있고 그래요. ㅋ 마트에서 비싸게 준 것보다는 평이한 것 같은데 가성비로 따지면 이쪽이 승이죠. 게다가 이벤트로 한 박스 받은 것도 있으니. ㅋㅋㅋ
오렌지는 항상 스티커가 붙어있잖아요? 자주 사먹질 않아 스티커가 있다는 걸 보고도 의미는 몰랐는데 이번에 퓨어스펙 블랙라벨 하나 알아갑니다. ㅋ 딸기랑 대저토마토가 시즌이라 부지런히 먹어야 하는데 (과일값 ㅎㄷㄷ) 오렌지가 있어서 당분간 안심이랄까, 그렇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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