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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여성분들.
산부인과 정기검진은 돈 아깝단 생각말고 꼭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늦어도 20대 초반부터는 반드시 다니셨으면 합니다.

그 누구도 저더러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받으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미혼 여성이 혼자 산부인과 문을 들어설때의 사회의 인식도 그렇고 제 자신의 인식도 그렇고, 그렇게 달가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특별히 아프지도 않고, 생리 날짜도 규칙적이고... 그런데 굳이 갈 필요 있나?
하고 생각했지요.
결론적으론 '무조건 갈 필요 있다.' 입니다.

제가 자궁내막증과 용종이라는 병명을 듣게 된 것은... 절대 제가 아파서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병원에 가게 된 계기야 있었습니다만... 사실 쉽게 생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었기에... 훨씬 나중에, 문제가 더 심각해지고 난 후에 파악할 수도 있었던 문제였습니다.

산부인과를 다녀오고 난 후 일주일안에 여자 네명에게 물어봤습니다.

"산부인과 정기적으로 가니?"

돌아오는 대답은

"아니."

100%였습니다.

가본적이 있긴 하지만 정기 검진 때문은 아니었고 생리통이나 냉 등의 이유로 일시적인 치료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제 나이 이십대 중반.
미혼의 이십대들이 이런 사정입니다. 네명으로 단정짓긴 뭣 하지만 아마... 상당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글부터 번호 붙이며 산부인과에 가게 된 계기, 의사선생님과 나눴던 이야기들.. 제가 받았던 여러가지 검사.. 그리고 수술과 입원에 대한 이야기까지 쭈욱 해 보려고 합니다.

그저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정말로...
그렇기에... 꼭. 꼭. 이 글을 보고 산부인과에 가는 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몸은... 소중하니깐요. 내가 지키지 않으면 안되니깐요...






(산부인과02) 두근두근, 20대 중반에 산부인과 첫경험
(산부인과03) 자궁내막증? 용종? 그게 뭔데?
(산부인과04) CT촬영. 조영제의 그 혼이 나갈듯한 느낌이란.
(산부인과05) 수술을 결심하다. 더 이상의 병은 나오지 않았으면...
(산부인과06) 병가 일정 조율, 엄마에게 알리다, 보험들길 잘했어
(산부인과07) 수술 전 준비, 그리고 드디어 그날. 수술대위에 올라가다.
(산부인과08) 고통만 남았던 수술 후기
(산부인과09) 지금은 회복중... 산부인과 시리즈 최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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