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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에서 묵었던 숙소 바로 맞은편 건물 1층이 게임센터였어요. TOM's WORLD라고 하는 오락실이었고 체인점인지 여행하는 내내 곳곳에 있었습니다. ㅋ 번쩍번쩍하고 점수판이 어른어른 거리니까(오복이는 숫자왕자입니다. ㅠㅠ) 아이가 들어가보고 싶어 하더라고요.
2018/08/07 - 한국 관광객이 만족하는 까오슝 숙소 지아스인리오후(Jia's Inn)
천지 필요없는 곳이라고 외면했다가 여행 둘쨋날 아침에 상쾌하게, 기분 좋게 시작하기 위해 들러줬습니다. 일종의 뇌물 먹이는 느낌으로. ㅋㅋㅋㅋㅋㅋㅋ
여러 게임기기들이 있었지만 어떻게 하는건지 1도 모르겠더라고요. '예전에도 똑같은 기분을 느꼈었는데...' 하고 봤더니 그렇습니다. 오키나와 리잔 씨 파크 게임센터에서 무료 코인을 줘서 뭘 좀 해보려 했으나 코인 떨어지기 바빴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8/06/20 - 리잔 씨 파크 게임센터, 허무한 탕진잼
제가 모르니 오복이한테도 뭘 해보자고 말하기도 애매하더라고요. ㅋㅋㅋ 한 게임에 얼마인지도 모르겠고. ㅋㅋㅋ 동전이 없어서 동전교환기같은 곳에 100TWD 지폐 넣었는데 뭔가 와르르르르르르. 진짜 혼이 빠져나가는 줄 알았어요. 코인이 뭉탱이로 나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이만큼은 필요 없는데. 한 게임만 하면 되는데. 맛만 보면 되는데. 오복이 너 때문에. ㅋㅋㅋㅋ 한 손 가득히 코인을 쥐고 카운터에 가서 다시 바꿀 수 있냐고 물어보니 냉정하게도 NO라고 해서 화가 막 차오르더라고요. 중국어도 못 하는 외국인인데 내 말 안 끝났는데. ㅋㅋㅋ 난 설명하고픈 말이 많은데. ㅋㅋㅋㅋㅋ
자포자기 한 심정으로 하고싶단거 다 해줬어요. ㅋㅋ 운전하는 게임 하고 싶대서 코인 넣어줬는데 이게 5살짜리 꼬꼬마용이 아니라 악셀이랑 브레이크 밟는데 다리가 안 닿아요. 기어 변경이랑 핸들 조정도 쉽지 않지요. ㅋㅋ 그래서 제 무릎에 앉혀서 폭풍 레이싱을 했습니다. ㅋㅋㅋㅋ
아이스크림 뽑는 기계를 하고싶다해서 돈 넣는데 넣자마자 오복이가 버튼을 '쾅!' 뭐가 됐겠어요? 그냥 꽝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게를 움직일 틈을 줘야 할 것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또 화가 난다. ㅋㅋㅋㅋㅋ 결국 여기서 찔끔, 저기서 찔끔 돈을 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버린거나 다름없어요. ㅋㅋㅋ 한 번에 4개, 6개 코인 들어가니 마지막에 1개 남더라고요. 어디 쓸 곳도 없고 집에 들고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복이한테 봐라, 이거 아무것도 아니다. 하는 법도 모르는데 재미도 없고 돈만 날렸다. 이제 하지 말자. 이러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어디더라. 음. 드림몰! 드림몰에서 대관람차 타고 내려오는데 키즈라이더가 있는거예요. 오복이 눈동자가 또 흔들리기 시작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아이들이 탈 수 있는 것들이라 해 주겠다 했죠.
먼저 타는 아이가 있어서 얼마냐고 물으니까 아이 엄마가 10TWD이라고 했던가? 그래서 제가 동전 보여주면서 이거 맞냐고 손짓 발짓 해가며 물었더니 맞대요. 그래서 넣었는데 안 됨.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카운터를 찾아서 키즈라이더 하고싶다고 하니까 코인으로 해야 한다네요? 아 여기도 코인. 지긋지긋한 코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TWD를 주고 코인으로 바꿔와서 넣었는데 또 안돼요. 악! 잘 보니까 코인이 부족한 것 같아서 오복이 앉아있으라 하고 급 뛰어가서 바꿔오고. 어찌어찌 태워줬어요. ㅋㅋㅋ 지친다. ㅋㅋㅋ
키즈라이더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오는 길목에 있었고 안쪽으로 들어가니 아이부터 어른까지 놀 수 있는 게임기기가 정말 많더라고요. 그래서 전 또 코인을 바꾸게 되고. ㅋㅋㅋㅋ 안에 코인 교환기가 있었어요. 카운터에서 찔끔 찔끔 안 바꿔도 되더라고요. ㅋㅋㅋ 여기선 아침에서와 같은 실수를 안 하려고 신중하게 바꿔썼습니다. ㅋㅋㅋ
5살이 할 만한 건 떨어지는 타임 맞춰서 때리는 리듬게임 같은거랑 아이스하키, 키즈라이더, 회전목마 같은 것들이 있었어요. ㅋㅋ 오복이랑 아이스하키 하는데 자기 졌다고 입 나와서 끝이 아주 이상하게 되었습니다. 이기고 싶어서 이긴거 아닌데. ㅠㅠ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는 것, 너와 다른 사람과의 차이가 있다는 걸 알려주는건 여전히 어려워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런지. 휴.
비오는 가오슝에선 이런 실내 시설 한 두 곳 알아두면 시간 보내긴 참 좋을 것 같아요. 돈을 쓰면 시간이 순삭 된답니다. ㅋㅋ 아이랑 얼마만 쓸 수 있다 합의만 되면 즐겁게 한 판 할 수 있어요. 비록 저는 끝이 싸움이었지만. ㅋㅋ
아, 드림몰은 꼭 LRT타고 가세요. MRT 걷다 지쳐요. ㅋㅋ 아님 버스 노선 알아보는 것도 좋을듯. LRT타고 갔다가 숙소인 지아스 인 리오후로 돌아가기 쉬우려고 MRT타러 가는데 아이 데리고는 고역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8/08/07 - 한국 관광객이 만족하는 까오슝 숙소 지아스인리오후(Jia's Inn)
천지 필요없는 곳이라고 외면했다가 여행 둘쨋날 아침에 상쾌하게, 기분 좋게 시작하기 위해 들러줬습니다. 일종의 뇌물 먹이는 느낌으로. ㅋㅋㅋㅋㅋㅋㅋ
여러 게임기기들이 있었지만 어떻게 하는건지 1도 모르겠더라고요. '예전에도 똑같은 기분을 느꼈었는데...' 하고 봤더니 그렇습니다. 오키나와 리잔 씨 파크 게임센터에서 무료 코인을 줘서 뭘 좀 해보려 했으나 코인 떨어지기 바빴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8/06/20 - 리잔 씨 파크 게임센터, 허무한 탕진잼
제가 모르니 오복이한테도 뭘 해보자고 말하기도 애매하더라고요. ㅋㅋㅋ 한 게임에 얼마인지도 모르겠고. ㅋㅋㅋ 동전이 없어서 동전교환기같은 곳에 100TWD 지폐 넣었는데 뭔가 와르르르르르르. 진짜 혼이 빠져나가는 줄 알았어요. 코인이 뭉탱이로 나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이만큼은 필요 없는데. 한 게임만 하면 되는데. 맛만 보면 되는데. 오복이 너 때문에. ㅋㅋㅋㅋ 한 손 가득히 코인을 쥐고 카운터에 가서 다시 바꿀 수 있냐고 물어보니 냉정하게도 NO라고 해서 화가 막 차오르더라고요. 중국어도 못 하는 외국인인데 내 말 안 끝났는데. ㅋㅋㅋ 난 설명하고픈 말이 많은데. ㅋㅋㅋㅋㅋ
자포자기 한 심정으로 하고싶단거 다 해줬어요. ㅋㅋ 운전하는 게임 하고 싶대서 코인 넣어줬는데 이게 5살짜리 꼬꼬마용이 아니라 악셀이랑 브레이크 밟는데 다리가 안 닿아요. 기어 변경이랑 핸들 조정도 쉽지 않지요. ㅋㅋ 그래서 제 무릎에 앉혀서 폭풍 레이싱을 했습니다. ㅋㅋㅋㅋ
아이스크림 뽑는 기계를 하고싶다해서 돈 넣는데 넣자마자 오복이가 버튼을 '쾅!' 뭐가 됐겠어요? 그냥 꽝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게를 움직일 틈을 줘야 할 것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또 화가 난다. ㅋㅋㅋㅋㅋ 결국 여기서 찔끔, 저기서 찔끔 돈을 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버린거나 다름없어요. ㅋㅋㅋ 한 번에 4개, 6개 코인 들어가니 마지막에 1개 남더라고요. 어디 쓸 곳도 없고 집에 들고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복이한테 봐라, 이거 아무것도 아니다. 하는 법도 모르는데 재미도 없고 돈만 날렸다. 이제 하지 말자. 이러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어디더라. 음. 드림몰! 드림몰에서 대관람차 타고 내려오는데 키즈라이더가 있는거예요. 오복이 눈동자가 또 흔들리기 시작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아이들이 탈 수 있는 것들이라 해 주겠다 했죠.
먼저 타는 아이가 있어서 얼마냐고 물으니까 아이 엄마가 10TWD이라고 했던가? 그래서 제가 동전 보여주면서 이거 맞냐고 손짓 발짓 해가며 물었더니 맞대요. 그래서 넣었는데 안 됨.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카운터를 찾아서 키즈라이더 하고싶다고 하니까 코인으로 해야 한다네요? 아 여기도 코인. 지긋지긋한 코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TWD를 주고 코인으로 바꿔와서 넣었는데 또 안돼요. 악! 잘 보니까 코인이 부족한 것 같아서 오복이 앉아있으라 하고 급 뛰어가서 바꿔오고. 어찌어찌 태워줬어요. ㅋㅋㅋ 지친다. ㅋㅋㅋ
키즈라이더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오는 길목에 있었고 안쪽으로 들어가니 아이부터 어른까지 놀 수 있는 게임기기가 정말 많더라고요. 그래서 전 또 코인을 바꾸게 되고. ㅋㅋㅋㅋ 안에 코인 교환기가 있었어요. 카운터에서 찔끔 찔끔 안 바꿔도 되더라고요. ㅋㅋㅋ 여기선 아침에서와 같은 실수를 안 하려고 신중하게 바꿔썼습니다. ㅋㅋㅋ
5살이 할 만한 건 떨어지는 타임 맞춰서 때리는 리듬게임 같은거랑 아이스하키, 키즈라이더, 회전목마 같은 것들이 있었어요. ㅋㅋ 오복이랑 아이스하키 하는데 자기 졌다고 입 나와서 끝이 아주 이상하게 되었습니다. 이기고 싶어서 이긴거 아닌데. ㅠㅠ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는 것, 너와 다른 사람과의 차이가 있다는 걸 알려주는건 여전히 어려워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런지. 휴.
비오는 가오슝에선 이런 실내 시설 한 두 곳 알아두면 시간 보내긴 참 좋을 것 같아요. 돈을 쓰면 시간이 순삭 된답니다. ㅋㅋ 아이랑 얼마만 쓸 수 있다 합의만 되면 즐겁게 한 판 할 수 있어요. 비록 저는 끝이 싸움이었지만. ㅋㅋ
아, 드림몰은 꼭 LRT타고 가세요. MRT 걷다 지쳐요. ㅋㅋ 아님 버스 노선 알아보는 것도 좋을듯. LRT타고 갔다가 숙소인 지아스 인 리오후로 돌아가기 쉬우려고 MRT타러 가는데 아이 데리고는 고역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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